챗GPT 플러스에 플러그인 전면 도입: 웹 검색과 70여 개 도구 연동
오픈AI가 금요일 챗GPT 플러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웹 브라우징과 70개 이상의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베타 기능으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여행, 쇼핑, PDF 분석 등 다양한 외부 도구를 대화당 최대 3개까지 조합해 쓸 수 있으며, 설정 메뉴에서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

지식의 시점이 과거에 멈춰 있던 ChatGPT가 드디어 외부 인터넷과 연결됩니다.
OpenAI는 금요일 오후 공지를 통해, 다음 주에 걸쳐 모든 ChatGPT Plus 구독자를 대상으로 웹 브라우징과 70개 이상의 서드파티 플러그인 기능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소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알파 테스트를 끝내고 공식 베타 단계로 전환한 것입니다.
월 20달러를 내는 Plus 이용자는 사용자 설정의 베타 기능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GPT-4 모델 환경에서 웹 페이지 내용을 긁어오거나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외국어 학습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70여 개 플러그인 탑재, 한 번에 3개까지 조합
제공되는 플러그인은 쇼핑, 부동산, 주식, 여행, 음식 등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릅니다.
원하는 만큼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 있지만, 하나의 대화창에서 동시에 켤 수 있는 플러그인은 최대 3개로 제한됩니다.
최신 스포츠 소식을 취합해 주는 ndricks Sports나, 온라인 문서 링크를 넣으면 내용을 분석해 주는 AskYourPDF, ChatWithPDF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PDF 관련 플러그인은 특정 URL 형식만 지원하며, PC에 저장된 로컬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직 덜 다듬어진 완성도
베타 버전인 만큼 현시점에서의 오류도 적지 않습니다.
외신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ndricks Sports가 가져온 경기 정보 자체는 정확했으나, 출처로 연결되는 링크가 실제 원문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ChatWithPDF의 경우 테스트 도중 아예 작동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최근 Google이 Bard에 대규모 멀티모달 기능을 추가하며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OpenAI가 서둘러 플러그인 생태계를 개방해 주도권을 굳히려는 모습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플러그인 개방이 ChatGPT를 단순한 대화형 인공지능에서 하나의 운영체제로 바꾸는 분기점이라고 봅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실시간 데이터 검색이나 웹 문서 요약이 잦은 사람이라면 월 20달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플러그인의 오류가 잦고 작동이 불안정해, 매끄러운 완제품 소프트웨어를 기대하고 접근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OpenAI의 선택은 영리합니다. 여행이나 금융 같은 세부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부 기업에 문을 열어줌으로써,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생태계 중심에 서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그러나 외부 도구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왜곡이나 출처 불분명 문제, 그리고 데이터 보안 위험에 대한 명확한 해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1)
- mashab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asha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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