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GPT-4.5 API 7월 14일 지원 종료 안내…ChatGPT선 유지
OpenAI가 2025년 7월 14일부로 공식 API에서 GPT-4.5 Preview를 완전히 제거한다고 개발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지난 4월 GPT-4.1 공개 당시 예고된 전환 일정이었지만, 특유의 문체와 창의성에 의존하던 팀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일반 ChatGPT 구독자는 웹 선택창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력으로 쓰던 핵심 모델이 갑작스럽게 API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습니다.
X를 중심으로 한 AI 개발자 커뮤니티가 술렁였습니다. OpenAI가 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2025년 7월 14일부로 공식 API에서 'GPT-4.5 프리뷰'를 완전히 지원 중단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들은 당장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OpenAI 대변인이 벤처비트에 밝힌 바에 따르면, ChatGPT 웹과 앱 상단의 모델 선택 드롭다운 메뉴에서는 GPT-4.5 프리뷰가 그대로 유지되며, 이번 조치는 API를 활용하는 외부 개발자들에게만 적용됩니다.
이미 4월에 예고됐던 수순, 하지만 현장의 충격
사실 이번 조치가 완전히 새로운 결정은 아닙니다. OpenAI는 지난 2025년 4월 GPT-4.1을 발표하면서 이미 GPT-4.5 프리뷰의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는 개발자들에게 3개월간의 전환 기간을 제공하겠다고 알렸습니다. 4.5 모델은 차세대 기술 연구를 위한 실험적 성격이었으며, 글쓰기의 섬세함이나 창의성 등에서 얻은 교훈을 향후 버전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6월 이메일 역시 예정된 일정에 따른 단순 알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시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자 개발자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AI 모니터링 플랫폼 레インド롭.AI의 공동 창업자 벤 하약은 자신이 매일 가장 많이 쓰는 모델이 o3와 4.5라며 이번 결정을 비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X의 일부 사용자들은 금방 없앨 모델을 애초에 왜 출시했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막대한 연산 비용과 모델 라인업 정리
현재 OpenAI의 API 목록에는 거의 40개에 달하는 다양한 모델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OpenAI는 공식 포럼을 통해 GPT-4.1이나 다른 대체 모델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결정의 주된 배경으로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4.5 프리뷰는 모델 규모가 매우 커서 운영 비용이 높기 때문에, 상용 API로 장기간 유지하기에는 비효율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내부적으로 o3로 불리는 GPT-3.5의 API 가격이 80% 대폭 인하되는 등 가격 최적화 흐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한 사용자는 4.5가 벤치마크상 OpenAI 최고의 비추론 모델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왜 중요한가
GPT-4.5 특유의 어조와 문장력을 바탕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해 온 팀에게 이번 조치는 꽤 큰 타격입니다. GPT-4.1이 성능 면에서 우수하더라도 특정 글쓰기 톤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내에 프롬프트와 파이프라인을 전면 수정해야 합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는 거대 사전학습 모델이 상용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게 퇴출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추론 모델과 경량화 모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거대 모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OpenAI의 결정은 한정된 GPU 자원을 차세대 모델로 집중하기 위한 현실적 계산이지만, 개발자 생태계와의 신뢰 측면에서는 불안 요소를 남겼습니다. 4월에 사전 공지가 있었다 하더라도,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던 모델을 반년 남짓 만에 내리는 방식은 플랫폼 의존성에 대한 경각심을 키웁니다.
결국 개발자 입장에서는 OpenAI의 '프리뷰' 태그가 붙은 모델을 단일 실패 지점으로 두어서는 안 되며, 언제든 대체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갖춰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출처 (1)
-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