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생물학 안전 '탈옥' 포상금 5만 달러로 2배 인상
오픈AI가 생물학 분야의 AI 안전성을 점검하는 버그 바운티를 상시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보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프론티어 모델의 생물 안전성 가드레일을 뚫는 범용 탈옥에 대한 포상금을 기존 2만 5천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올렸다. 참가자는 NDA를 체결해야 한다.

AI를 탈옥시켜 스팸 메일을 쓰게 만드는 것과, 치명적인 생물학 무기 제조법을 답하게 만드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OpenAI는 기존에 GPT-5.5를 대상으로 한시 운영하던 생물학 보안 버그 바운티를 장기 비공개 프로그램인 OpenAI 바이오 바운티 프로그램(OpenAI Bio Bounty Program)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상액입니다. 사전 정의된 생물학 안전 장치를 완전히 무력화하는 보편적 탈옥(universal jailbreak)을 발견할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이 기존 2만 50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두 배 인상되었습니다.
포상금 두 배 인상, 무대는 GPT-5.6으로
이 프로젝트는 본래 GPT-5.5를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되던 테스트였습니다. 연구자들은 Codex Desktop 환경에서 5개의 생물 안전 챌린지 문항을 우회해야 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GPT-5.5에 대한 테스트는 예정대로 7월 27일에 종료됩니다. 그 이후에는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인 GPT-5.6 및 향후 출시될 모델로 테스트 범위가 전면 전환됩니다.
5만 달러의 포상금은 GPT-5.5와 GPT-5.6 모두에 적용됩니다. 완전한 탈옥이 아니더라도 부분적인 취약점을 찾아낸 경우 재량에 따라 소액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참여 방식도 상시 모집으로 바뀌었습니다. AI 레드팀 및 생물 보안 전문가들은 지원서를 제출해 합류할 수 있으며 기존 참가자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참가자 전원은 활성 ChatGPT 계정을 보유해야 하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해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OpenAI가 바이오 바운티를 상설화하고 보상금을 대폭 올린 배경에, GPT-5.6과 같은 고도화된 모델이 지닌 생물학적 위험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봅니다.
보안 연구자 관점에서 5만 달러는 매우 매력적인 액수지만, 진입 장벽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단순한 프롬프트 주입 기술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생물학 듀얼유즈(이중용도) 지식과 고도의 레드팀 노하우를 동시에 갖춘 극소수의 전문가만 도전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산업 전체로 보면 이번 결정은 영리한 방어 전략입니다. 규제 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생화학 테러 위협에 대해, 외부 화이트햇을 고액 포상금으로 유치해 선제적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엄격한 NDA에 기반한 비공개 운영 방식은 명백한 한계로 보입니다. 모델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롬프트에 뚫렸는지, 안전 울타리가 실제로 얼마나 견고한지 외부에서 검증할 방법이 없어 신뢰성 검증은 여전히 숙제로 남습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