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연구

오디세이, 세계 모델 '아고라-2' 공개:최대 20명 인간과 AI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시 확산 지수 36

오디세이가 최대 20명의 인간과 AI가 실시간 생성된 가상 세계에서 상호작용하는 멀티에이전트 세계 모델 '아고라-2'를 공개했다. '디아블로 2'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공유 상태를 유지하며 각 참가자의 시점을 실시간 렌더링한다. 로봇 협동과 자율주행 등 다중 에이전트 훈련의 안전한 가상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세계 모델 '아고라-2' 공개:최대 20명 인간과 AI 실시간 멀티플레이
이미지: odyssey.systems

지금까지의 세계 모델은 대부분 싱글 플레이 게임에 가까웠습니다. 신경망이 한 사람의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만을 실시간으로 그려냈고, 가상 세계는 오직 그 한 사람만을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디세이가 9월 24일 차세대 멀티에이전트 세계 모델 '아고라-2'의 플레이 가능한 연구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이전 세대인 아고라-1보다 5배 늘어난 규모로, 최대 20명의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하나의 가상 세계에 함께 접속해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20개의 화면을 조율하는 '신경망 게임 엔진'

여러 참가자가 AI가 생성하는 세계에 동시에 들어갈 때 가장 큰 문제는 일관성입니다. 각자의 화면이 서로 다른 환각을 생성하기 시작하면 세계는 곧바로 무너집니다.

오디세이는 시스템을 마치 스스로 학습한 게임 엔진처럼 설계해 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뮬레이션 모델이 20명의 속성과 행동, 주변 지형을 계산해 이들의 상호작용이 가상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예측하고, 월드 서버가 이를 하나의 공유 전역 상태로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이 상태값은 특정 시점과 무관하게 유지되므로, 다른 플레이어가 내 시야 밖으로 벗어나더라도 행동 결과가 증발하지 않습니다. 이후 플로우 매칭으로 훈련된 렌더링 모델이 공유 상태를 바탕으로 참가자 각자의 시점에 맞춘 스트리밍 픽셀을 끊김 없이 생성해 냅니다.

'디아블로 2'에서 배운 상호작용

복잡한 다중 상호작용을 학습시키기 위해 오디세이는 블리자드의 명작 게임 '디아블로 2'의 플레이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화면 관측값과 플레이어 조작, 게임 내부 상태를 쌍으로 묶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물리 규칙을 일일이 코딩하지 않고도 개체들이 서로를 추적하고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는 방식을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강화학습을 결합해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길을 찾고 위기를 극복하는 에이전트도 구축했습니다.

나아가 PROWL 연구를 통해 에이전트가 세계 안에서 겪은 실패 경험을 다시 세계 모델을 개선하는 훈련 데이터로 환류하며, 가상 세계와 에이전트가 함께 똑똑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아고라-2가 세계 모델을 '신기한 비디오 생성기'에서 '실질적인 다중 에이전트 훈련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봅니다.

자율주행, 로봇 군집 제어, 사이버 보안 같은 분야에서는 수많은 행위자가 얽히는 환경을 테스트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수많은 엔지니어가 규칙 기반 시뮬레이터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했지만, 신경망이 학습한 세계 모델은 복잡한 다자간 환경을 훨씬 유연하고 안전한 샌드박스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불거진 AI 에이전트 간의 담합이나 적대적 사이버 공격처럼 현실에서 직접 시험하기 위험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데 이러한 시뮬레이션 환경은 필수적입니다. 연구 프리뷰를 통해 누구나 직접 접속해 이 연결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다만 20개의 시점을 신경망으로 실시간 렌더링하는 데 드는 연산 비용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시뮬레이션 시간이 수 시간 이상 길어질 때 인과관계와 물리 법칙이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숙제입니다.

출처 (1)

  1. [1]
    odyssey.systems(새 탭에서 열림)원문odyssey.systems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