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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 창업자, 구글 복귀…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게시 확산 지수 45

캐릭터닷AI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놈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가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으로 복귀한다고 발표됐다. 구글은 캐릭터닷AI와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금을 지원하며, 대부분의 직원은 잔류해 향후 타사 LLM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캐릭터닷AI 창업자, 구글 복귀…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미지: techcrunch.com

구글을 떠나 대형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일궈낸 핵심 연구진이 다시 친정으로 돌아옵니다.

테크크런치는 대화형 AI 스타트업 캐릭터닷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노암 샤지어가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으로 복귀한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다니엘 데 프레이타스와 일부 핵심 연구 인력도 함께 구글에 합류합니다.

구글은 이번 인사와 함께 캐릭터닷AI의 기술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캐릭터닷AI의 임시 CEO는 법무총괄인 도미닉 페렐라가 맡으며, 회사 측은 대부분의 직원이 회사에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풀스택' 포기하고 외부 모델 쓴다

노암 샤지어는 과거 구글에서 대화형 언어 모델 람다 개발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기계학습 연구자입니다. 그는 2021년 10월 구글을 떠나 캐릭터닷AI를 창업했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기초 모델을 바닥부터 직접 사전 학습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캐릭터닷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3년 전에는 사전 학습부터 플랫폼 구축까지 풀스택 접근이 불가피했지만, 이제는 환경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현재는 뛰어난 외부 모델이 다수 출시된 만큼, 향후에는 서드파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사 모델과 병행해 활용하고, 사후 학습과 제품 경험 차별화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규제 피하려는 '변칙 인수' 논란

이번 거래는 최근 빅테크 사이에서 유행하는 '역인재 인수' 방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반독점 규제 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를 피하기 위해 회사를 직접 사들이는 대신,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핵심 창업진과 인력만 빼오는 방식입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플렉션 AI의 핵심 인력을 영입하며 맺은 6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대해 미국 FTC와 영국 CMA가 반독점 회피 의혹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거래 역시 미국 법무부, FTC, 유럽 규제 당국의 강력한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왜 중요한가

캐릭터닷AI의 챗봇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서비스가 중단되지는 않겠지만, 핵심 개발진의 이탈과 외부 모델 도입으로 특유의 대화 감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 전체로 보면 1억 5천만 달러 넘게 펀딩을 받은 대표적인 소비자용 AI 스타트업조차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사전 학습 경쟁에서 백기를 들었다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빅테크의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 지원 없이는 독자 모델 개발이 불가능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우리는 구글이 유출됐던 최고급 인재를 DeepMind로 다시 불러들이고 라이선스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리를 챙긴 똑똑한 수싸움을 벌였다고 봅니다. 다만 각국 규제 기관이 이런 편법 인수를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이 규제 리스크를 온전히 피해 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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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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