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8th Wall 개발자용 생성형 AI 모듈 출시…OpenAI·인월드 연동 지원
이번 주 나이언틱이 자사 WebAR 플랫폼인 8th Wall에 생성형 AI 개발 모듈을 도입했다. 인월드 AI와 OpenAI 모듈을 통해 개발자는 웹 AR 환경에서 대화형 AI 캐릭터를 구현하거나 DALL-E로 3D 오브젝트 텍스처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한 두 가지 샘플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됐다.

웹 기반 AR은 늘 콘텐츠가 정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3D 모델을 화면에 띄워도 정해진 동작 몇 가지만 반복하다 보니 사용자가 금방 흥미를 잃기 일쑤였습니다.
이번 주 Niantic은 자사 8th Wall 플랫폼에 생성형 AI 개발자 도구를 전격 도입했습니다. 개발자들이 WebAR 환경에 생성형 AI 기능을 훨씬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모듈입니다.
Niantic이 자체 모델을 처음부터 만들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Inworld AI와 OpenAI의 기술을 손쉽게 붙일 수 있도록 공식 인터페이스를 마련한 것이 핵심입니다.
대화형 캐릭터와 텍스처 생성을 브라우저 안으로
Niantic에 따르면 이번 GenAI 모듈은 개발자가 WebAR 프로젝트에 AI를 적용할 때 겪던 개발 오버헤드를 직접적으로 줄여줍니다.
Inworld AI 통합 모듈은 AR 공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게임 속 NPC나 브랜드 홍보 캐릭터가 증강현실 안에서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형태입니다.
OpenAI 통합 모듈은 ChatGPT와 DALL-E를 연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용자가 AR 환경 내에서 직접 아이템이나 텍스처를 프롬프트로 생성하는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Niantic은 두 가지 샘플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Inworld 기반의 Rainbow Crunchies 프로젝트에는 Rainbow Ray라는 가상의 시리얼 마스코트가 등장해 AI 기반 대화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8th Wall의 XR 개발자 Ian Curtis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OpenAI 샘플 프로젝트에서는 DALL-E로 텍스처를 즉석에서 만들어 AR 오브젝트에 입힐 수 있습니다. Curtis는 생성형 AI가 사용자를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디지털 세상의 설계자로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가벼운 AR 마케팅이나 인터랙션을 구현해야 하는 개발사와 브랜드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업데이트입니다. 사용자가 QR 코드를 찍고 들어와 AI 마스코트와 몇 마디 말을 섞거나 나만의 3D 오브젝트를 꾸미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체류 시간을 눈에 띄게 늘릴 수 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도 Niantic의 전략은 실용적입니다. 거대 언어 모델이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부담을 피하면서, Inworld나 OpenAI 같은 전문 플랫폼을 8th Wall 생태계 안으로 빠르게 흡수하는 허브 역할을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바일 웹 환경에서 외부 API를 호출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과 종량제 API 비용, 그리고 생성 결과물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은 여전히 개발자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그럼에도 복잡한 백엔드 작업 없이 모듈 하나로 생성형 AI를 웹 증강현실에 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개발자라면 지금 바로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출처 (2)
-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
- adweek.com(새 탭에서 열림)보도ad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