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차세대 모델 'Grok 2' 8월 출시 예고
일론 머스크는 xAI의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Grok 2'를 8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학습 데이터 정제에 집중해 실시간 지식 처리와 추론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H100 10만 장 규모의 연산력을 투입할 Grok 3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웹상에 AI가 만들어낸 글이 넘쳐나면서 이제 최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훈련할 때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바로 데이터 오염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7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AI의 차세대 인공지능 비서인 Grok 2를 오는 8월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훈련 데이터에서 기존 언어모델이 생성한 텍스트를 걸러내는 작업에 집중했으며, 이번 모델에서 이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머스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말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Grok 3까지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SF에서 영감 얻은 비서, 데이터 정제가 핵심
지난해 11월 OpenAI의 ChatGPT에 맞서 등장한 Grok은 1.5 버전을 거쳐 Grok 2로 거듭납니다. 이번 모델은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영감을 받아, 이용자의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학습 데이터 정화입니다. 머스크는 웹 데이터에서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의 출력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작업이 매우 까다로웠다고 밝히며, Grok 2가 이 영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모델은 실시간 웹 검색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학적 추론을 측정하는 MATH나 코딩 능력을 보는 HumanEval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100 10만 장 투입해 연말 Grok 3 조준
8월에 나오는 Grok 2가 중간 기착지라면, 진짜 승부수는 연말 출시 예정인 Grok 3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Grok 3의 훈련에는 엔비디아의 H100 GPU 10만 장이 투입될 예정으로, 하드웨어 연산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게 됩니다.
인프라 뒷받침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CEO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전용 AI 팩토리를 구축 중이며, 머스크와 xAI의 차세대 Grok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X 플랫폼의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Grok 2가 실제로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8월에 바로 체감할 수 있게 됩니다. 추론 능력이 제대로 향상되었다면 소셜미디어 안에서 작동하는 실시간 도우미로서의 활용 가치가 뚜렷해집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머스크의 전략은 데이터 정제와 연산 규모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AI가 만든 텍스트가 웹을 오염시키는 상황에서 고품질 원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모델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여기에 델과 엔비디아를 끌어들여 10만 장 규모의 H100 클러스터를 가동하는 속도전은 경쟁사들에게도 큰 압박이 됩니다. 다만 엄청난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단 몇 달 만에 안정화하고 연말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1)
- coinspeak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oinspe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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