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맥스, '뮤직 2.5' 공개: 14개 곡 구성 태그와 스튜디오급 보컬 제어 지원
미니맥스가 AI 음악 모델 '뮤직 2.5'를 정식 발표했다. 14종의 구조 태그로 곡의 전개를 정밀 제어할 수 있으며, 100여 종의 악기와 호흡·비브라토가 살아있는 사실적인 보컬 표현을 지원한다. 웹 데모와 API로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다.
AI로 음악을 만드는 일은 오랫동안 슬롯머신을 돌리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분위기를 설명하는 프롬프트를 넣고 기다려도 후렴구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었고, 보컬은 마치 양철통 안에서 녹음한 것처럼 뭉개지기 일쑤였습니다.
미니맥스가 새로운 음악 생성 모델인 미니맥스 뮤직 2.5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의 핵심 목표는 AI 음악의 오랜 숙제였던 연출 제어의 한계와 음질의 사실성 부족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데모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개발자를 위한 API도 함께 열렸습니다.
14가지 구조 태그로 곡의 흐름을 직접 설계
기존 음악 생성 모델의 가장 큰 단점은 곡의 전개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잔잔한 도입부 후에 드럼이 점진적으로 고조되기를 원해도, 모델이 제멋대로 곡을 끝내버리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뮤직 2.5는 마디별 제어 기능을 도입해 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사와 프롬프트에 인트로(Intro), 브릿지(Bridge), 간주(Interlude), 빌드업(Build-up), 훅(Hook)을 포함한 14가지 구조 태그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창작자는 곡을 생성하기 전에 전체적인 감정선과 악기 배치, 클라이맥스 위치를 전문 프로듀서처럼 미리 설계하고 원하는 연출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호흡과 비브라토까지 구현한 보컬과 100여 종의 악기
청각적인 완성도 역시 크게 올라갔습니다. 보컬 생성 과정에서 미세한 들숨과 날숨, 섬세한 비브라토, 흉성과 두성을 오가는 공명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해 냈습니다.
남녀 듀엣 곡을 생성할 때도 두 목소리가 지저분하게 엉키지 않고, 주고받는 보컬과 화음이 또렷한 층위로 분리되어 들립니다.
음색 라이브러리에는 100여 종의 악기가 추가되었으며, 장르에 맞춘 자동 믹싱 알고리즘도 적용되었습니다. 80년대 신스팝에는 경쾌한 비트감을, 빈티지 로우파이 재즈에는 특유의 바이닐 잡음과 아날로그 질감을 자동으로 입혀줍니다.
왜 중요한가
영상 크리에이터, 인디 게임 개발자, 광고 기획자에게 이번 모델은 AI 음악을 단순한 장난감에서 실무용 리소스로 끌어올려 주는 도구입니다. 배경음악 사이트를 뒤지거나 값비싼 외주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장면에 딱 들어맞는 상업 수준의 데모 곡을 빠르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수노나 우디오 같은 선발 주자들이 흥미 위주의 즉흥 생성에 집중했던 반면 미니맥스는 처음부터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정착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구조 태그와 믹싱 자동화 같은 기능은 경쟁 모델들에게도 실무 중심의 기능 개선을 압박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조 태그를 통한 제어 방식이 매우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다만 텍스트 기반 태그만으로는 박자와 세부 편곡을 완벽히 다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작곡가들의 필수 작업 도구로 자리 잡으려면, 악기별 트랙 분리 추출이나 세밀한 오디오 편집 기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minimax.io(새 탭에서 열림)원문minimax.io
- minimax.cn(새 탭에서 열림)보도minimax.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