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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 다중 협업 세계관 제작 툴 '패치워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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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독립형 신규 툴 '패치워크'를 시연했다. 무한 캔버스 기반으로 최대 100명이 실시간 협업하며 캐릭터와 사건, 배경을 시각화하고 스토리를 짤 수 있다. 디스코드 계정과 구글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구 프리뷰가 순차 제공된다.

미드저니, 다중 협업 세계관 제작 툴 '패치워크' 공개
이미지: venturebeat.com

지금까지 Midjourney를 쓴다는 것은 Discord 창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네 장의 이미지를 받아본 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개인 폴더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게임 설정집을 짜거나 만화 스토리보드를 만들 때, 낱개로 흩어진 이미지들은 작업 흐름을 끊기 일쑤였습니다.

Midjourney가 마침내 이 단절을 메우기 위한 신규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Midjourney 스토리텔링 랩의 리더 Max Kreminski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다자간 협업 세계관 구축 도구인 'Patchwork'를 선보였습니다. 2,100만 명 이상의 Discord 이용자를 보유한 Midjourney가 단발성 이미지 생성을 넘어 본격적인 창작 협업 도구로 영역을 넓힌 첫 행보입니다.

무한 캔버스 위에서 펼치는 실시간 협업

Patchwork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무한 캔버스 툴로, 하나의 캔버스를 독립된 디지털 '세계'로 다룹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과정은 직관적입니다. 상단 입력창에 세계관 묘사 프롬프트를 적고 10가지 화풍 중 하나를 고르면, 캔버스 위에 '스크랩(scraps)'이라 불리는 텍스트 박스와 이미지 에셋들이 자동으로 깔립니다. 이 초기 이미지들은 해당 세계 안에서 생성되는 모든 시각 요소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스타일 레퍼런스 역할을 합니다.

왼쪽 도구 모음에는 인물, 사건, 파벌, 장소, 소품, 무작위 생성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백엔드에서는 Midjourney가 미세 조정한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해 최소 3종의 대형 언어 모델(LLM)이 작동합니다. 인물 카드를 만들면 이름과 특징은 물론 이야기의 갈등을 유발할 동기까지 언어 모델이 제안해주며, 이 설명을 이미지 생성창으로 끌어다 놓으면 스타일에 맞춘 인물 시안 4장이 곧바로 생성됩니다.

인물 사이에 연결선을 그어 관계도를 구축하거나 장면을 순서대로 배치해 스토리보드를 짤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계는 검은색 원형 '포털' 버튼으로 넘나들 수 있으며, 작업물은 캔버스 내 모든 이미지 링크가 담긴 JSON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실시간 다중 접속 협업입니다. 같은 캔버스 위에서 여러 사용자의 마우스 커서가 동시에 움직이며, Kreminski에 따르면 한 세계에 수십 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현재 patchwork.midjourney.com에서 연구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유료 플랜 이용자가 Google 계정을 연동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립자 David Holz는 스트리밍에 참여해 모델 개인화 프로필 다중 전환 기능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이후 출시될 'V7' 모델에서 다중 캐릭터 일관성 유지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Patchwork가 Midjourney를 단순한 그래픽 생성기에서 창작자의 핵심 워크스페이스로 격상시키려는 영리한 시도라고 평가합니다.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마스터, 인디 게임 기획자, 웹툰 작가, 영상 연출가에게 이 도구는 설정집과 무드보드를 하나로 합쳐주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노션에 설정을 적고, 챗GPT로 대사를 다듬고, 미드저니로 뽑은 그림을 피그마나 미로에 옮겨 붙이던 번거로운 파편화 작업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도 뚜렷합니다. 기본 설정이 공개 보드로 되어 있어 다수 인원이 편집할 때 생기는 충돌 관리나 보안 장치가 아직 기초적이며, 텍스트 모델이 제안하는 서사의 깊이 역시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보다는 초기 브레인스토밍 보조에 머물러 있습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World Labs나 Google 같은 빅테크가 텍스트 기반 3D 환경 구축을 향해 내달리는 상황에서 Midjourney는 2D 무한 캔버스를 통해 창작자들의 스토리 데이터와 협업 네트워크를 선점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3D 인터랙티브 환경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창작자들이 이야기를 쌓아두는 터전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전략은 매우 현실적이고 유효해 보입니다.

출처 (2)

  1. [1]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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