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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초지능' 전담 새 AI 랩 설립 추진…스케일 AI에 수십억 달러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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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메타가 인간 두뇌 능력을 뛰어넘는 '초지능' 연구를 위한 전담 AI 랩을 준비 중이다. 스케일 AI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 영입과 수십억 달러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오픈AI와 구글 등에서 연구진을 대거 영입해 조직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메타, '초지능' 전담 새 AI 랩 설립 추진…스케일 AI에 수십억 달러 투자 논의
이미지: indianexpress.com

실리콘밸리의 AI 인재 영입전이 마침내 ‘9자리 숫자(수억 달러)’ 연봉이라는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The Indian Express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가상의 인공지능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 조직을 이끌 적임자로 28세의 스케일 AI(Scale AI) 창업자 겸 CEO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을 낙점했습니다.

수십억 달러 투자와 스타 인재 영입전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스케일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 계약을 통해 알렉산드르 왕과 스케일 AI 핵심 인력들을 메타로 흡수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메타는 OpenAI와 구글 등 경쟁사 핵심 연구원 수십 명에게 7자리에서 9자리(수백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고, 이미 일부 연구원은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투자 구조는 규제 당국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메타는 과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반독점 소송을 치르고 있어, 직접 인수합병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썼던 ‘대규모 지분 투자 및 핵심 인재 라이선스 영입’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렉산드르 왕이 이끄는 스케일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제하고 라벨링해 대형 모델 학습을 지원하는 핵심 기업으로,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샘 알트만과 한집에 살았던 사이이며, 지난 1월에는 워싱턴 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미국이 AI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전면 광고를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부 분열과 벤치마크 조작 논란의 후폭풍

저커버그가 이처럼 대대적인 판 흔들기에 나선 이면에는 메타 내부의 깊은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저커버그는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지만, 내부에서는 가혹한 개발 일정과 경영진 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인한 핵심 인재 유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된 Llama 신규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가 실제보다 과장되도록 설계되었다는 사실이 외부 연구진에 의해 폭로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저커버그는 메타가 저조한 성능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산 것에 대해 극도로 분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튜링상 수상자인 메타의 최고 AI 과학자 얀 르쿤(Yann LeCun)의 철학적 노선 차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르쿤은 현재의 LLM 구조로는 몇 년 안에 AGI에 도달할 수 없으며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반면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고 판단한 저커버그는 기다림 대신 초지능이라는 깃발을 든 별도 연구소 설립을 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오픈소스 생태계와 개발자들에게 이번 변화는 적지 않은 불안 요소입니다. 메타는 그동안 라마(Llama) 시리즈를 무료로 배포하며 오픈소스 진영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지만, 천문학적인 비용과 9자리 연봉이 들어가는 초지능 연구가 본격화되면 과연 지금까지와 같은 전면 개방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저커버그가 인재 몸값의 상한선을 수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OpenAI와 구글은 심각한 인재 방어 비용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대 테크 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인수하는 대신 비정형 투자 계약을 통해 핵심 팀과 데이터 역량만 쏙 빼가는 구조가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지배적 방식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스케일 AI의 데이터 정제 노하우를 확보하고 반독점 조사를 피하려는 메타의 수싸움은 전략적으로 영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내부 갈등과 벤치마크 신뢰 추락으로 흔들리는 조직에 천문학적인 보상을 받는 외부 용병들을 투입하는 방식은 또 다른 조직 내분이라는 뇌관을 품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 투입이 메타의 기술적 돌파구로 이어질지는 결국 이질적인 연구 진영 간의 화학적 결합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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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nexpres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indianex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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