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신형 스마트 안경 ‘메타 글래스’ 공개: 뮤즈 스파크 탑재·299달러부터
메타가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새로운 AI 스마트 안경 ‘메타 글래스’를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299달러부터 시작하며, 최신 멀티모달 모델 ‘뮤즈 스파크’를 처음으로 탑재했습니다. 핸즈프리 촬영, 8시간 배터리, 14개 언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즉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메타가 안경형 AI 디바이스의 판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메타는 글로벌 안경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새로운 스마트 안경 라인업인 Meta Glasses를 공개했습니다. 시작 가격은 299달러입니다.
카일리 제너 협업 모델과 26가지 맞춤 스타일
얼굴에 온종일 쓰는 기기는 기술보다 디자인이 먼저 다가와야 합니다. 메타는 출시와 함께 3가지 프레임 실루엣을 바탕으로 총 26가지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깔끔한 직사각형 디자인의 Meta Adventurer는 스탠다드와 라지 두 가지 크기로 나옵니다. 과감한 두께감을 살린 Meta Fury, 그리고 카일리 제너의 스타일을 반영한 얇은 타원형 프레임인 Kylie 협업 모델도 마련됐습니다.
모든 프레임은 시력 교정용 도수 렌즈 장착을 지원하며, 3방향 조절식 코패드를 넣어 착용감을 크게 손봤습니다.
배터리도 실사용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안경 단독으로 8시간 이상 쓸 수 있고, 접이식 충전 케이스를 더하면 최대 40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스피커, 바람 소리를 줄여주는 마이크 어레이, 핸즈프리 촬영 기능에 더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켤 수 있는 전용 액션 버튼도 탑재했습니다.
전용 모델 Muse Spark 탑재와 한국어 실시간 번역
내부 AI 엔진에는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Meta Glasses는 메타 초지능 연구소가 하드웨어 전용으로 설계한 첫 모델 Muse Spark를 기본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 안경입니다. 멀티모달 능력을 전면 개편해 안경 카메라가 바라보는 일상 사물이나 식당, 주변 상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변을 내놓습니다.
촬영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이번 달 배포되는 다이내믹 포토 기능은 셔터를 누르면 여러 프레임을 연속 촬영해 알고리즘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 추천합니다.
화면이 없는 안경을 위한 도보 음성 내비게이션도 곧 지원될 예정입니다. 실시간 통역 기능에는 한국어, 중국어(표준어), 일본어, 힌디어 등 14개 언어가 새로 추가됩니다. 제품은 메타 공식 홈페이지와 베스트바이, 아마존, 렌즈크래프터스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이 기기는 신기한 장난감을 넘어 일상 안경의 대체재 수준에 접근했습니다. 평소 팟캐스트를 자주 듣거나 이동 중에 손을 쓰지 않고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299달러에 하루 종일 가는 8시간 배터리는 충분히 지갑을 열 만한 스펙입니다. 다만 화면이 없으므로 길 안내나 정보 확인을 소리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산업 측면에서 메타는 무리하게 고가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욱여넣는 대신, 패션성과 거대한 안경 유통망을 선점하는 영리한 노선을 굳히고 있습니다. 렌즈크래프터스 매대에서 26가지 디자인으로 일반 안경과 나란히 경쟁하는 구조는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결코 따라잡기 힘든 무기입니다.
저희가 보기에 메타의 이번 방향 설정은 매우 현실적이고 똑똑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8시간 이상 지속되고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가 일상에 퍼지는 만큼, 공공장소에서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사회적 거부감은 앞으로 메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을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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