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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실시간 뉴스 연동 확대…CNN·폭스 등 매체 링크 직접 제공

게시 확산 지수 49

메타는 메타 AI에 CNN, 폭스 뉴스, 뉴스 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언론사의 실시간 뉴스를 연동한다고 밝혔다. 시사 질문 시 여러 관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원문 링크도 함께 띄운다. AI의 실시간성 한계를 보완하면서 언론사 유입을 돕는 방식이다.

메타 AI, 실시간 뉴스 연동 확대…CNN·폭스 등 매체 링크 직접 제공
이미지: about.fb.com

지난 몇 년간 피드에서 뉴스를 지우느라 여념이 없던 Meta가 다시 언론사들을 불러들였습니다. 이번에는 소셜 피드가 아니라, Meta AI 챗봇의 두뇌를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Meta는 12월 5일, Meta AI에 실시간 글로벌 속보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소식을 공급하기 위해 주요 언론사들과 상업적 AI 데이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자가 Meta AI에 시사 관련 질문을 던지면 제휴 언론사의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답을 내놓고, 본문 링크를 함께 제공해 원문 사이트로 연결해 줍니다.

좌우 진영을 고루 안배한 제휴처

공개된 파트너 목록을 보면 정치적 입장과 매체 성향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초기 파트너로는 CNN, Fox News, Fox Sports, USA TODAY 네트워크, 르몽드(Le Monde Group), 피플(People Inc.) 브랜드들, The Daily Caller, 워싱턴 이그재미너(The Washington Examiner)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스페인 PRISA,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 뉴스맥스(Newsmax)까지 합류했습니다.

Meta는 최신 사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일이 현재 AI 시스템에 여전히 까다로운 과제라며, 다양한 매체를 연동해 더 신속하고 정확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탭 없애더니 결국 다시 지갑을 열었다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Meta가 언론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유료 데이터 계약입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Meta가 불과 얼마 전까지 뉴스 업계와 선을 긋지 못해 안달이었다는 사실입니다. Meta는 2022년에 언론사 보상 지급을 중단했고, 2024년에는 페이스북의 뉴스 탭마저 완전히 폐지했습니다.

그랬던 Meta가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수표를 써준 이유는 AI 검색 경쟁 때문입니다. TechCrunch는 올해 초 출시된 Llama 4가 기대 이하의 성능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며 논란을 빚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Meta AI는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20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최신 시사 질문에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약점을 서둘러 해결해야 했던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대화창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링크와 함께 최신 속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피부에 와닿는 변화입니다. 별도의 검색 앱을 켜지 않고도 메신저 안에서 실시간 이슈를 파악하고 기사 원문으로 넘어갈 수 있어 활용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AI 챗봇의 실시간 검색 시장에서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이 완전히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OpenAI에 이어 Meta까지 유료 계약 대열에 합류하면서, 언론사 데이터를 공짜로 크롤링해 쓰던 시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Meta의 접근 방식은 영리하면서도 불안정합니다. 좌우 성향 매체를 고르게 포섭해 편향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한 것은 영리한 처세술입니다. 다만 AI가 답변 창 안에서 뉴스를 깔끔하게 요약해 버리면 언론사가 기대하는 링크 유입 효과는 미미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필요에 따라 뉴스를 버렸던 Meta인 만큼, 양측의 이번 유료 동맹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2)

  1. [1]
    about.fb.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bout.fb.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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