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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VC 대표의 경고, "AI 스타트업 85%는 3년 내 문 닫을 것"

게시 확산 지수 35

넥스트 라운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켄 스마이스 CEO는 AI 스타트업의 85%가 자금 소진이나 대기업 흡수로 3년 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존 재무 지표가 무의미해 창업자 이력에만 기대는 투자 위험과 불가피한 대규모 도태를 지적했다.

Chat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실리콘밸리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쏟아지고 있지만, 투자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냉정한 숙청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뉴욕의 벤처캐피털 넥스트 라운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켄 스마이스는 미국 경제 매체 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AI 스타트업의 85%가 향후 3년 안에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연구와 운영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버티지 못해 파산하거나, 거대 테크 기업에 흡수 합병되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는 실종, 대표의 과거 이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스마이스 대표가 이끄는 펀드는 콜센터용 대화형 AI를 개발하는 유니포어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AI 투자 생태계가 기존의 평가 기준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지적합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AI 스타트업들은 검증된 상업적 기록이 전무해, 투자자가 들여다볼 수 있는 재무제표 자체가 없습니다.

결국 벤처캐피털들은 과거 다른 조직에서 유사한 기술을 성공시킨 적이 있는지, 즉 창업자의 간판과 기술적 배경에만 의존해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스마이스 대표는 최근 애플의 시리 공동 창업자 출신 인사가 새로운 AI 스타트업 투자 제안을 들고 찾아왔던 사례를 들기도 했습니다.

기술을 만들 줄 안다는 것과, 이를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전환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닷컴 버블과 다르다, 인간의 일을 통째로 대체하는 파괴력

많은 이들이 현재의 상황을 과거 닷컴 버블과 비교하지만, 스마이스 대표는 파괴의 깊이가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긋습니다.

닷컴 붐은 온라인 쇼핑이나 금융 거래처럼 인간이 하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돕는 방식에 그쳤습니다.

반면 AI는 인간이 해오던 일상적 업무를 직접 대체하는 수준으로 나아갑니다. 예를 들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로봇이 건설 노동자를 대체하듯, 특정 산업의 구조 자체를 송두리째 바꿀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시행착오와 수많은 실패가 뒤따르겠지만, 의료, 마케팅, 자율주행 등 특정 산업 영역에 최적화된 버티컬 서비스에서는 이커머스 시대의 전문몰처럼 확고한 생존자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85%의 도태율은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기술 사이클 초기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청구서입니다.

AI 도구를 업무나 제품에 도입하려는 사용자나 개발자라면 이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뚜렷한 해자 없이 대형 언어 모델의 껍데기만 씌운 도구에 핵심 업무를 의존했다가는, 3년 내에 해당 서비스가 자금난으로 사라지거나 빅테크에 인수되어 폐기되는 위험을 떠안게 됩니다.

업계 전반으로 봐도, 재무적 실체 없이 유명 빅테크 출신이라는 후광만으로 천문학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시기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화려한 데모 시연을 넘어 실제 결제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단위 경제를 증명하지 못하면 투자금 유치는 금세 끊기게 됩니다.

AI가 산업 전반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장기적 전망은 분명하지만, 그 달콤한 과실은 앞으로 3년간 이어질 가혹한 현금 소진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에게만 돌아갈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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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stre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str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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