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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수상자 이모젠 힙, AI 음악 플랫폼 '젠'서 공식 필터 출시

게시 확산 지수 35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이모젠 힙이 AI 음악 플랫폼 젠(Jen)을 통해 5종의 공식 '스타일필터'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4.99달러부터 텍스트 프롬프트와 원곡을 조합해 새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저작권 논란이 거센 여타 서비스와 달리 완전 정식 라이선스로 학습된 점이 특징이며, 현재는 연주곡만 지원된다.

그래미 수상자 이모젠 힙, AI 음악 플랫폼 '젠'서 공식 필터 출시
이미지: hollywoodreporter.com

대형 음반사들이 생성형 AI 기업들과 저작권 소송전을 벌이는 동안,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이모젠 힙은 직접 자신의 음악을 AI 도구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모젠 힙은 목요일 AI 음악 플랫폼 젠과 협력해 자신의 대표곡을 기반으로 한 5종의 스타일필터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웹 서밋에서 파트너십을 처음 발표한 지 수개월 만의 상용화입니다.

적용된 곡은 Headlock, Goodnight and Go, Just For Now, Last Night of an Empire, What Have You Done to Me 등 총 5곡입니다.

5달러에 90분간 힙의 감성을 생성

이용 방식은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젠 플랫폼에 원하는 곡의 분위기를 텍스트 프롬프트로 입력하고 이모젠 힙의 곡 중 하나를 선택하면, 시스템이 해당 곡의 바이브를 결합해 새로운 트랙을 만들어냅니다.

가격은 필터당 4.99달러이며, 원곡의 색채가 더 강하게 반영되는 고강도 버전은 7.99달러입니다. 필터를 구매하면 최대 90분 분량의 음악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생성된 트랙은 다른 AI 모델 학습용으로 재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어디에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젠은 기악곡 형태의 인스트루멘털만 지원하지만, 향후 보컬 생성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원곡 한 곡만 학습하는 완전 라이선스 방식

젠은 음악 테크 임원인 샤라 센데로프와 아티스트 파트너 그룹 창립자 마이크 카렌이 공동 설립한 플랫폼으로, 철저한 윤리적 AI를 표방합니다.

음반사들의 무단 학습 소송에 직면한 수노나 우디오와 달리, 젠은 명시적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음원만 학습에 사용합니다. 특히 힙의 스타일필터는 각각 지정된 원곡 단 한 곡만을 기반으로 분리 학습되었습니다.

아티스트에게는 사전 대가가 지급되며, 플랫폼은 기존 음반 산업보다 정교한 데이터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힙은 AI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해 권리를 지켜야 한다며, 윤리적 기준을 충족한 유일한 파트너로 젠을 꼽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인디 영상 제작자나 팟캐스터 등 1인 창작자에게 이 도구는 커피 한두 잔 가격으로 전설적인 프로듀서의 사운드 질감을 저작권 분쟁 없이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상업적 사용이 보장된 라이선스 음원을 단돈 몇 달러에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실질적인 매력입니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소송과 전면 금지 일변도였던 음악계에 현실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무단 스크래핑하는 대신 곡 단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단일 곡 전용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은 음원 IP의 새로운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모젠 힙의 선택이 매우 영리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시장에서 스타일 모방이 일어날 바에는, 원작자가 직접 개입해 정식 라이선스 기준과 크레딧 표기 원칙을 선점하는 편이 훨씬 실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도 뚜렷합니다. 원곡 단 한 곡만을 데이터셋으로 삼은 모델은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에 비해 음악적 다양성과 전개 능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힙의 진가인 시그니처 보컬 하모니가 빠진 연주곡 전용이라는 점도 지금 당장의 활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입니다.

출처 (1)

  1. [1]
    hollywoodreport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hollywoodreporter.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