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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MWC 2026서 4자유도 짐벌 탑재 '로봇 폰'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1

아너가 MWC 2026에서 로봇 폰 콘셉트와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로봇 폰은 초소형 4자유도 짐벌 시스템을 탑재해 고개를 끄덕이거나 사용자를 추적하며 신체 언어로 상호작용하는 체화 AI를 구현했다. 두께 8.75mm의 매직 V6 폴더블폰도 함께 선보였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결국 책상 위에 가만히 누워 있는 유리 조각에 불과하다는 고정관념을 아너(HONOR)가 깼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아너는 물리적으로 관절을 움직이는 로봇 폰(Robot Phone)과 초박형 폴더블 Magic V6, 그리고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로봇 폰은 화면과 음성 대화에 갇혀 있던 AI를 기기 자체의 물리적 움직임과 결합한 콘셉트 모델입니다. 아너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모터를 사용해 본체 내부에 4자유도(4DoF) 짐벌 시스템을 탑재하고, 2억 화소(200MP) 센서와 3축 안정화 구조를 맞물렸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춤추는 스마트폰

이 기기의 핵심은 피지컬 모션을 활용한 상호작용입니다. 사용자와 영상 통화를 할 때는 모터가 카메라를 제어해 이동 경로를 전방위로 추적합니다. 사용자의 말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거나 젓는 감정 표현을 보이고, 음악 비트에 맞춰 리듬을 타기도 합니다.

카메라 촬영 능력도 강화됐습니다. 실시간 객체 추적은 물론, 한 손으로 기기를 쥐고 있을 때 90도나 180도로 카메라 각도를 자동 회전시키는 AI 스핀샷(AI SpinShot) 기능을 지원해 손쉬운 시네마틱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아너는 쇼핑 지원, 업무 환경 점검, 일상 동행 및 돌봄을 겨냥한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수집된 사용자 이해도를 바탕으로,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8.75mm 두께에 6660mAh 배터리를 담은 Magic V6

올해 하반기 실제 시장에 출격하는 주력 모델은 폴더블 스마트폰인 Magic V6입니다. 접었을 때 두께가 8.75mm에 불과하며, IP68 및 IP69 방수·방진 등급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배터리 스펙은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ATL과의 협력을 통해 실리콘 함량을 25%까지 끌어올린 5세대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장착해 무려 6,660mAh의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실리콘 함량 32%, 에너지 밀도 900Wh/L 이상을 구현해 7,000mAh 시대를 열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외부 최대 6,000니트, 내부 최대 5,000니트 밝기를 내며, 힌지 주름 깊이를 이전 대비 44% 줄였습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 5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고 애플 생태계와의 기기 간 연동성도 강화했습니다. 이외에도 4.8mm 두께에 OpenClaw AI를 구동하는 리눅스 랩을 지원하는 MagicPad 4 태블릿과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반의 MagicBook Pro 14도 발표됐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가 보기에 아너는 지금 매우 영리한 현실주의와 과감한 모험을 동시에 펼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Magic V6는 폴더블 기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두께와 배터리 타협 문제를 사실상 끝장낸 제품입니다. 8.75mm라는 슬림한 폼팩터에 일반 바형 플래그십보다 큰 6,660mAh 배터리를 넣었고, 주름 개선과 애플 생태계 연동까지 지원해 폴더블로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낮췄습니다.

반면 로봇 폰은 향후 AI 기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합니다. 대부분의 빅테크가 화면 속 텍스트나 보이스 에이전트에 머무는 동안, 아너는 폼팩터 자체를 움직여 사용자와 감정적 유대를 쌓고 카메라를 자율화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폰 내부의 기계식 구동 모터는 낙하 충격, 이물질 유입, 내구성 측면에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렌즈 배열과 디자인만 바꾸는 지루한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 속에서, 하드웨어 공학을 극한으로 밀어붙여 새로운 모바일 상호작용을 제시했다는 점만으로도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큽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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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o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honor.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