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의 그록, X 웹 앱에 연동 준비 중… 개발 화면 유출
앱 연구자를 통해 xAI의 챗봇 그록이 X 웹 앱 코드에 추가된 화면이 공개되었습니다. 좌측 메뉴에 전용 아이콘이 배치되며, 월 16달러 수준인 X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기능으로 곧 제공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AI 챗봇이 X 웹 화면에 직접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앱 개발 분석가 니마 오우지가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X 웹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관련 코드는 어제 추가되었으며 전용 접속 주소는 twitter.com/i/grok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왼쪽 메뉴에 자리 잡은 독특한 아이콘
유출된 화면을 보면 그록의 바로가기는 웹 화면 왼쪽 내비게이션 바의 홈, 탐색, 알림, 쪽지 메뉴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다른 기본 메뉴들이 얇은 검은색 윤곽선 아이콘인 것과 달리, 그록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대각선이 들어간 채워진 사각형 아이콘을 사용해 한눈에 띕니다.
구독하지 않은 사용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록을 이용하려면 Premium+에 가입하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납니다.
해당 요금제를 구독한 사용자에게는 질문을 입력할 수 있는 Ask Grok 대화창이 뜨며, 오른쪽 상단에는 이전 질문 기록을 다시 볼 수 있는 히스토리 버튼이 배치되었습니다.
월 16달러 프리미엄 플러스의 핵심 무기
그록은 11월 4일 소수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머스크는 이를 최상위 요금제인 X Premium+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X의 구독 서비스는 월 3달러의 베이직, 월 8달러의 프리미엄, 광고가 완전히 제거되는 월 16달러(연 168달러)의 프리미엄 플러스 등 3단계로 나뉩니다.
그록은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티브로 삼아 유머와 반항적인 태도를 갖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다른 AI 시스템이 거부하는 민감한 질문에도 답변하며, X 플랫폼의 실시간 정보와 웹 브라우징 기능을 활용하는 점이 핵심입니다.
왜 중요한가
그록을 최상위 요금제와 결합한 전략은 정체된 유료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계산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월 16달러를 내던 층은 주로 수익 배분을 노리는 크리에이터에 국한되었지만, 실시간 데이터를 검색하는 챗봇이 추가되면 일반 얼리어답터 사용자들에게도 지갑을 열 만한 이유가 생깁니다.
월 20달러인 챗GPT 유료 플랜보다 저렴한 데다 SNS 광고 제거 혜택까지 함께 묶어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반항적인 어조와 재치 있는 답변이 업무나 일상에서 얼마나 지속적인 효용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단순한 흥미 유발을 넘어 실제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구독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