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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테스트 키친' 모바일 앱 철수…웹 버전 집중

게시 확산 지수 37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AI 테스트 키친' 모바일 앱을 내리고 웹 플랫폼에 집중하기로 확인했다. 현재 이 플랫폼에는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인 MusicLM 실험만 남아 있으며, 단일 웹 환경으로 전환해 빠른 기능 업데이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AI 테스트 키친' 모바일 앱 철수…웹 버전 집중
이미지: techcrunch.com

구글이 또 한 번 조용히 앱 정리에 나섰습니다.

9to5Google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AI Test Kitchen 앱을 삭제했습니다. 구글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며, 단일 플랫폼에서 업데이트를 더 쉽게 제공하기 위해 웹 버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앱은 사라지고 웹만 남았다

AI Test Kitchen은 구글이 지난해 LaMDA 2 같은 언어 모델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출시한 실험실이었습니다. 복잡한 목표를 세부 항목으로 쪼개는 테스트나, 특정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에 대해서만 대화하는 식의 초기 실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실험을 담은 '시즌 2'를 예고했으나 실제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테스트 공간에 남아 있는 실험은 올해 초 Google I/O에서 발표된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인 MusicLM 단 하나뿐입니다.

두 개의 문패, 혼란스러운 실험실

구글 특유의 복잡한 제품 정리 방식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구글은 지난 5월 Google I/O에서 생성형 AI 기반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포털인 Google Labs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Google Labs 페이지에는 Search Labs, AI 메모 도구인 NotebookLM, Workspace용 AI 기능 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MusicLM 실험 역시 이 Google Labs 페이지에 똑같이 올라와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실험용 창구가 중복되는 상황에서 굳이 모바일 앱을 유지할 이유가 사라진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이번 조치로 잃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MusicLM을 체험하고 싶다면 모바일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속하면 됩니다. 오히려 번거로운 앱 업데이트 없이 최신 모델을 접하기에는 웹이 더 편리합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구글이 AI를 다루는 태도가 '안전한 기술 쇼케이스'에서 '치열한 본체 경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OpenAI의 ChatGPT와 Anthropic의 Claude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상황에서, 구글은 가벼운 체험용 독립 앱을 유지보수할 여유를 잃었습니다. 검색과 업무 도구 같은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웹으로의 일원화는 개발 속도 면에서 지극히 영리한 선택입니다. 양대 앱스토어의 검수를 거치지 않고 모델과 프롬프트를 즉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고했던 실험들을 흐지부지 접고 또 다른 포털과 역할을 겹치게 만드는 모습은, 구글 내부의 AI 서비스 정리가 여전히 깔끔하게 정돈되지 못했음을 드러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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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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