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트, 제미나이 기반 '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 곧 출시
구글은 구글 미트에 제미나이 기반 'Take notes for me' 자동 회의록 기능을 수주 내 정식 배포한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현재 콘솔에서 접근 권한을 미리 설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또는 월 10달러의 AI 추가 기능 라이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화상 회의를 하면서 발표자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 문서 창에 정신없이 타이핑을 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적느라 바빠 정작 중요한 논의의 맥락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구글이 이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구글은 2024년 4월 처음 공개했던 구글 밋(Google Meet)의 인공지능 기반 회의록 작성 기능인 '테이크 노츠 포 미(Take notes for me)'를 몇 주 안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막바지 조율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구글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참가자가 회의와 필기 사이에서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고 온전히 대화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리자 사전 설정 시작, 전용 유료 라이선스 필수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되기 전이지만, 기업 워크스페이스 관리자는 지금 즉시 관리 콘솔에서 설정을 확인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관리 콘솔의 앱 내 구글 밋 제미나이 설정 메뉴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 상태로 설정됩니다. 관리자는 일반 배포 전에 누가 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지 미리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구글 밋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제미나이 에듀케이션 프리미엄, 혹은 'AI 미팅 앤 메시징(AI Meetings and Messaging)' 추가 플랜을 보유한 계정에만 제공됩니다.
이 AI 미팅 앤 메시징 부가 요금제는 대부분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서 사용자당 월 10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자동 회의록 외에도 실시간 자막 번역, 최대 50만 명 규모의 구글 챗 스페이스 지원, 거친 메모를 깔끔한 이메일로 다듬어주는 지메일 기능 등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외부 업체의 AI 봇을 회의실에 초대할 필요 없이, 플랫폼 자체 기능으로 회의록을 정리하게 된 점이 실무적으로 가장 큰 변화라고 봅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오터(Otter)나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같은 외부 도구를 썼지만, 매번 봇 계정을 회의에 참여시켜야 했고 사내 보안 규정 검토라는 장벽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구글 밋에 기본 탑재되면 워크스페이스의 보안 테두리 안에서 별도 플러그인 없이 안전하게 회의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월 10달러라는 가격은 회의가 많은 직무라면 도입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루에 서너 시간씩 화상 미팅을 진행하는 영업 담당자나 프로젝트 매니저에게는 회의 직후 수동 정리 시간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상쇄하고 남습니다. 반면 회의 빈도가 낮은 일반 지원 부서까지 전사 단위로 라이선스를 일괄 구매하는 것은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고가 패키지 공세에 맞서, 10달러짜리 회의 특화 번들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영리한 틈새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다만 참가자 전원이 AI가 기록해 줄 것이라 믿고 회의 자체에 덜 집중하게 되는 역효과는 앞으로 조직들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출처 (1)
- techrada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rad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