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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영상 생성

구글,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2.1' 출시…최대 14장 참조 이미지 합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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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2.1'을 공개하고 제미나이와 플로우 등에 배포했다. 최대 14장의 참조 이미지를 활용한 합성, 피사체 일관성 유지, 부분 편집 기능이 개선됐으며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모델 대비 화질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지만, 플로우 플랫폼에서 매일 수십 회 무료 생성을 제공한다.

AI로 이미지를 편집할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옷 색상 하나만 바꾸려 했는데 얼굴 생김새와 배경 조명까지 전부 딴판으로 새로 그려질 때입니다.

구글이 10월 6일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2.1(Nano Banana 2.1)'을 조용히 공개했습니다. 버전 숫자는 0.1 올라간 마이너 업데이트처럼 보이지만, 창작자들이 겪어온 통제력 부족 문제를 정조준했습니다.

새 모델은 제미나이 앱, AI 모드, 구글 AI 스튜디오, 플로우, 스티치, 구글 애즈, 기업용 플랫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14장 참조 이미지 합성 지원, 부분 수정도 깔끔하게

지난 2월 공개된 나노 바나나 2.0이 최대 4K 해상도 지원을 앞세웠다면, 이번 2.1 버전은 피사체 일관성과 세밀한 부분 편집 기능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대 14장의 참조 이미지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최대 4명의 캐릭터 외형 일관성을 유지하고, 최대 10개의 사물 디테일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연속된 컷 만화나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디자인 시안을 만들 때 작업 편의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마스크 기반 부분 편집도 한층 정교해졌습니다. 전체 이미지를 다시 생성할 필요 없이, 자연어 명령어로 원하는 영역만 골라 미세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장신구를 바꾸거나 일부 요소를 수정해도 전체 화풍과 구도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이미지 내 텍스트 렌더링과 인포그래픽 배치 정확도가 개선됐으며, 1:8이나 8:1 같은 극단적인 와이드 및 파노라마 비율에서 나타나던 타일형 경계 아티팩트도 해결됐습니다. 구글 웹 및 이미지 검색 기반의 그라운딩과 사고 수준 조절 기능도 지원합니다.

넉넉한 무료 생성량, 그러나 최정상 화질엔 못 미쳐

구글에 따르면 나노 바나나 2.1은 고성능 모델인 나노 바나나 프로의 고효율 대응 버전으로 설계됐습니다. 속도와 연산 비용 면에서 더 가볍게 돌아가도록 초점을 맞춘 셈입니다.

다만 초기 실사용 평가를 살펴보면 화질 면에서는 다소 신중한 반응이 나옵니다. 복합 지시어 처리나 텍스트 표현력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절대적인 디테일과 완성도 면에서는 업계 선두 이미지 모델인 GPT 이미지 2.5에 비해 여전히 체감할 만한 격차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접근성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구글 플로우 플랫폼에 계정을 등록하면 매일 수십 회의 무료 생성 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 없이도 캐릭터 연속성 테스트나 인포그래픽 초안 작업을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왜 중요한가

단순히 그럴싸한 그림을 뽑아내는 단계를 지나, 이제 이미지 생성 AI의 핵심 경쟁력은 얼마나 말을 잘 듣고 정밀하게 수정되느냐로 옮겨갔습니다.

우리는 구글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매우 실용적인 노선을 택했다고 봅니다. 당장 최고 화질 타이틀을 놓고 출혈 경쟁을 벌이기보다, 캐릭터 얼굴 바뀜이나 파노라마 왜곡, 부분 수정 시 전체가 망가지는 현상 등 실무자들이 가장 지치는 지점들을 먼저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와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플로우에서 매일 제공하는 무료 생성 한도만으로도 써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다중 인물 시안을 짜거나 다이어그램을 빠르게 구성하는 용도로는 가성비가 돋보입니다.

그럼에도 구글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효율성과 무료 정책으로 이용자를 붙잡는 전략은 유효하지만, 경쟁 최상위 모델들이 가격을 낮추고 속도를 끌어올릴 경우 화질 격차를 메우지 못하면 중간급 모델의 입지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습니다.

출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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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