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대화 내용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 추가
구글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를 대상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나 직업, 취향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도입했다. 대화 중 자연스럽게 알려주거나 '저장된 정보(Saved Info)' 페이지에서 직접 편집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로만 지원되며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이 필요하다.

새 대화창을 열 때마다 자신의 직업이나 식습관 같은 기본 배경을 매번 다시 설명하는 일은 꽤나 번거롭습니다. Google이 마침내 이 불편을 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Google Gemini에 사용자의 관심사와 개인적 취향을 기억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Google One AI Premium 요금제를 사용하는 Gemini Advanced 구독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됩니다.
대화로 기억시키거나 직접 편집하거나
기억시키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평소처럼 대화하면서 자신의 직업, 취미, 목표 등을 자연스럽게 말하면 Gemini가 이를 파악합니다. 더 명확하게 지정하고 싶다면 전용 '저장된 정보(Saved Info)' 페이지에서 채식 레시피만 추천해 달라거나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는 등의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통제권도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같은 페이지에서 Gemini가 수집한 데이터를 언제든 확인,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Gemini가 답변을 작성할 때 사용자의 저장된 정보를 활용하면 그 사실을 답변에 표시해 줍니다.
왜 중요한가
AI를 일상 업무에 쓰는 사람에게 기억 기능은 사용성을 크게 가르는 지점입니다. 매번 배경 프롬프트를 복사해 넣을 필요가 없어져야 챗봇이 비로소 진짜 개인 비서처럼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는 분명 OpenAI를 향한 추격입니다. OpenAI는 이미 지난 4월 ChatGPT Plus 구독자에게 메모리 기능을 먼저 선보인 바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Google의 이번 대처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투명성입니다. 저장된 정보를 한눈에 보고 지울 수 있는 관리 페이지를 따로 두고, 개인 정보를 답변에 쓸 때마다 이를 밝히도록 한 방식은 사용자가 안심하고 개인적 맥락을 맡길 수 있게 만드는 똑똑한 안전장치입니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