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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편집 대폭 업그레이드…외형 유지·합성 지원

게시 확산 지수 53

구글이 제미나이 앱에 딥마인드의 최신 이미지 편집 모델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인물과 반려동물의 외형 일관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대폭 개선돼, 옷이나 배경을 바꿔도 얼굴이 왜곡되지 않으며 다중 사진 합성 및 연속 수정도 지원한다. 생성된 이미지에는 신스ID 워터마크가 포함된다.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편집 대폭 업그레이드…외형 유지·합성 지원
이미지: blog.google

사진 속 옷 색상 하나 바꾸려다 얼굴 전체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버리는 일은 AI 이미지 편집에서 가장 흔한 골칫거리였습니다.

구글이 8월 26일 제미나이(Gemini) 앱에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차세대 이미지 편집 모델을 정식 탑재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Gemini 2.5 Flash Image)'로, 제미나이 앱은 물론 API, 구글 AI 스튜디오, 버텍스 AI를 통해 개발자들에게도 동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크라우드소싱 벤치마크인 LM 아레나에서 'nano-banana'라는 익명의 모델이 플럭스 콘텍스트(Flux-Kontext)를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 모델의 실체가 바로 구글의 시스템이었던 셈입니다.

얼굴은 그대로 두고 배경과 소품만 바꾼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미지 속 인물과 동물의 유사성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기존 도구들은 명령을 내릴 때마다 얼굴 윤곽이나 세부 묘사를 멋대로 다시 그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비주얼 생성 모델 제품 리드 니콜 브리치토바(Nicole Brichtova)는 사용자가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의 사진을 수정할 때 미세한 이질감도 크게 다가온다는 점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본인 사진에 60년대 복고풍 헤어스타일을 입히거나 치와와에게 발레복을 입혀도 본래의 얼굴과 생김새가 자연스럽게 유지됩니다.

기능적으로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내 사진과 반려견 사진을 각각 올려 농구장에 함께 있는 사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대화형 다단계 편집도 지원합니다. 빈방 사진에 먼저 벽지를 바르고, 다음 대화에서 책장을 넣은 뒤, 커피 테이블을 추가하는 식의 수정이 기존 요소를 해치지 않고 이어집니다. API 가격은 이미지당 0.039달러로 OpenAI의 gpt-image나 BFL 모델보다 소폭 저렴합니다. 생성 및 편집된 모든 이미지에는 시각적 워터마크와 보이지 않는 신스ID(SynthID) 메타데이터가 적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와 콘텐츠 창작자에게 이 모델은 당장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포토샵 같은 전문 툴에서 복잡한 마스킹 과정을 거쳐야 했던 작업을 자연어 몇 마디로 해결할 수 있어, 인테리어 구상이나 캐릭터 디자인 작업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오픈AI 추격을 위한 승부수입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7억 명을 돌파한 반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지난 7월 밝힌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4억 5천만 명 수준에 그칩니다. 오픈AI가 GPT-4o를 통해 밈 열풍을 일으켰듯, 구글도 대중을 끌어들일 킬러 기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구글이 화려한 예술적 생성보다 '일관성 유지'와 '연속 수정'이라는 실용적 페인포인트를 공략한 것은 매우 영리한 선택입니다. 다만 생성물이 자연스러워질수록 메타데이터 속 신스ID만으로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조작 이미지를 완벽히 가려내기 어렵다는 사회적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출처 (2)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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