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형 AI 검색 'SGE' 한국 포함 120개국 확대…한국어 지원 개시
구글이 생성형 AI 검색 경험(SGE)을 한국을 포함한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하고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지원을 시작했다. 검색 결과에서 바로 후속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능과 다의어 번역 지원 등 편의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검색창에 질문을 던지면 생성형 AI가 핵심을 먼저 요약해 주는 기능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풀립니다.
Google은 검색 생성 경험(SGE)을 한국을 포함한 120여 개 새로운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인도, 일본에서 초기 반응을 살핀 뒤 단행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확장입니다.
이번 확장과 함께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 지원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PC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Search Labs를 통해 바로 써볼 수 있으며, 모바일 Google 앱에서는 순차적으로 기능이 열립니다.
검색창 안에서 꼬리질문 하고, 번역 맥락도 짚어준다
지역 확장뿐 아니라 검색 편의를 높이는 기능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해당 기능들은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적용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후속 질문 기능입니다. 이전 검색 맥락과 기존 검색 광고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번역 기능도 똑똑해집니다. 영어 단어 'tie'처럼 넥타이를 뜻할 수도 있고 경기 무승부를 뜻할 수도 있는 다의어가 있을 때, AI가 해당 단어에 밑줄을 쳐줍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뜻이나 성별 표기를 직접 고르면 오역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과학, 역사 분야에 먼저 들어갔던 용어 미리보기 기능이 코딩과 건강 정보까지 넓어집니다. 낯선 개발 용어나 의학 단어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정의와 관련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출시는 생성형 AI 검색이 단순한 맛보기 실험을 넘어 실제 검색 엔진의 기본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 사용자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정보를 찾는 수고가 크게 줄어듭니다. 코딩 오류를 찾거나 건강 상식을 검색할 때마다 여러 탭을 새로 열지 않고도 결과 페이지 안에서 대부분의 맥락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콘텐츠 제작자나 웹사이트 운영자에게는 긴장되는 변화입니다. AI가 화면 상단에서 핵심 요약과 개념 정의를 깔끔하게 끝내버리면 원본 사이트로 넘어가는 트래픽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Google은 AI 요약 화면에도 광고 영역을 그대로 배치하고 더 많은 링크를 보여준다고 강조하지만, 결국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검색 엔진 안에 묶어두려는 흐름은 분명해 보입니다.
출처 (1)
-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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