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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및 복구 기능 탑재

게시 확산 지수 38

구글이 데스크톱용 구글 드라이브에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공개했다. 전용 모델이 파일 대량 암호화 시도를 감지하면 클라우드 동기화를 즉시 중단하고 클릭 몇 번으로 이전 버전 복구를 지원한다. 현재 공개 베타로 제공되며 기본 활성화된다.

구글 드라이브,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및 복구 기능 탑재
이미지: workspace.google.com

랜섬웨어 공격에서 가장 뼈아픈 지점은 악성코드가 침투하는 순간보다, 침투 직후 로컬 파일 수천 개가 순식간에 암호화되어 업무가 마비된다는 점입니다. 맨디언트(Mandiant)에 따르면 지난해 관측된 전체 침해 사고의 21%가 랜섬웨어와 연관되었으며, 사건당 평균 피해 비용은 5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구글은 9월 30일, 윈도우와 맥OS용 구글 드라이브 데스크톱 앱에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및 복구 기능을 오픈 베타로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일이 인질로 잡히기 전에 동기화 사슬을 끊어버리는 방식입니다.

대량 암호화 포착 즉시 클라우드 동기화 중단

구글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포맷이나 크롬OS는 본래 랜섬웨어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톱 환경의 PDF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은 여전히 랜섬웨어의 주요 표적입니다.

기존 백신 프로그램이 파일 실행 전 차단에 집중했다면, 구글은 이미 시스템에 들어온 뒤 벌어지는 행위에 주목했습니다. 수백만 개의 실제 랜섬웨어 샘플을 학습한 특화 AI 모델과 바이러스토탈(VirusTotal)의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드라이브 데스크톱 앱에 결합했습니다.

AI가 파일들을 대량으로 암호화하거나 손상하려는 비정상적인 변경 패턴을 감지하면, 구글 드라이브는 해당 파일의 클라우드 동기화를 즉시 일시 중단합니다. 암호화된 파일이 정상적인 클라우드 백업을 덮어쓰거나 사내 공유 드라이브를 타고 다른 동료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일종의 보호막을 치는 셈입니다.

복잡한 툴 없이 웹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롤백

동기화가 중단되면 사용자는 데스크톱 알림과 이메일로 경고를 받게 됩니다. 이후 PC를 통째로 포맷하거나 비싼 서드파티 복구 도구를 쓸 필요 없이, 구글 드라이브 웹 인터페이스에서 피해를 입은 파일들을 선택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감염 전 상태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기업 IT 관리자 역시 관리 콘솔에서 실시간 알림을 받고 보안 센터 감사 로그를 통해 상세 내역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기본 활성화되어 있으며, 관리자가 원할 경우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해당 파일 데이터를 생성형 AI 학습이나 광고에 절대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워크스페이스 유료 플랜에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되며, 일반 무료 개인 사용자도 복구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와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 기능은 사실상 무료로 제공되는 가벼운 재해 복구 보험과 같습니다. 전담 보안팀이나 별도 오프라인 백업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조직이라도, 로컬 PC가 랜섬웨어에 털렸을 때 몇 분 만에 웹에서 핵심 문서를 건져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요금이 없는 만큼 드라이브 데스크톱 앱 사용자라면 켜두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마당을 영리하게 파고들었습니다. 테크낼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Bob O'Donnell) 분석가가 평가했듯, 이 조치는 워크스페이스뿐 아니라 윈도우 환경에서 오피스 문서를 쓰는 사용자까지 지켜줍니다. 단순한 스토리지 동기화 도구를 필수 보안 방어선으로 격상시키면서 원드라이브(OneDrive)를 비롯한 경쟁사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구글이 악성코드 파일 자체를 쫓아다니기보다 랜섬웨어의 피할 수 없는 행동인 대량 파일 변조를 잡아채도록 설계한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감지를 피하기 위해 며칠에 걸쳐 조금씩 뜸을 들이며 암호화를 진행하는 이른바 저속 랜섬웨어까지 이 AI가 오탐 없이 완벽히 솎아낼 수 있을지는 향후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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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space.goog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workspace.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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