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듀엣 AI' 프리뷰 확대: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지원
구글이 구글 클라우드의 '듀엣 AI' 프리뷰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연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연어로 레거시 코드를 현대화하고, BigQuery 및 Looker에서 SQL 작성과 분석을 돕는다. 클라우드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친 작업 전환을 줄여줄 전망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장애를 해결하려면 수많은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오가며 복잡한 PromQL 쿼리를 직접 작성해야 했습니다. 구글은 이 모든 과정을 자연어 대화 하나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Google Cloud Next 행사에서 Duet AI in Google Cloud의 프리뷰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올해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Google I/O에서 코드 및 채팅 지원 도구로 처음 공개된 이후, 이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 인프라 운영,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까지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역할을 넓혔습니다.
레거시 코드 현대화부터 DB 마이그레이션까지
Duet AI는 단순한 코드 작성을 넘어섰습니다. VSCode나 JetBrains 계열 IDE를 지원하는 것에 더해, 기존 레거시 코드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C++로 작성된 상품 카탈로그 서비스를 Go 언어로 변환하고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Cloud SQL로 바꾸는 작업을 자연어 프롬프트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랫폼 Turing은 초기 테스트에서 개발 생산성이 약 33%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전환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의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에 Duet AI를 도입해, 기존 변환 도구로는 처리하기 힘들었던 저장 프로시저, 트리거, PL/SQL 코드 변환을 자동화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AlloyDB나 PostgreSQL로 이전하는 작업이 한층 수월해집니다.
데이터 분석 환경도 달라집니다. BigQuery 사용자는 자연어로 SQL이나 Python 코드를 작성하고, 단 한 줄의 SQL로 Vertex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호출해 텍스트 분석이나 벡터 임베딩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Looker에서는 대화형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요약,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까지 지원합니다.
보안 인력 부족을 메우는 54억 달러의 결합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안 제품군과의 결합입니다. 구글은 지난해 54억 달러에 인수한 맨디언트의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을 Duet AI에 결합했습니다. Chronicle Security Operations 및 Security Command Center와 연동되어 보안 분석가가 자연어로 위협을 질의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돕습니다.
경험이 적은 초급 보안 분석가도 전문적인 쿼리 문법을 익힐 필요 없이 잠재적 공격 경로와 대응 방안을 즉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안 분야에서 치명적인 할루시네이션 문제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Nenshad Bardoliwalla 제품 리더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한 그라운딩을 통해 오류를 제어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콘솔 환경에서 일하는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Duet AI는 작업 전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복잡한 로그 분석, PromQL 작성, BigQuery 쿼리 생성 등을 자연어로 해결할 수 있어 일상적인 업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쓰고 있거나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고민 중인 팀이라면 지금 바로 프리뷰를 신청해 볼 만합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생태계에 맞서는 구글의 가장 직접적인 맞불 작전입니다. 구글은 단순히 코딩 비서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의 핵심 자산인 BigQuery와 거액을 들여 인수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를 AI로 엮어 플랫폼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영리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다만 실제 도입 과정에서 신뢰성 검증은 여전히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코드 버그는 테스트 과정에서 걸러낼 수 있지만, 보안 위협 분석이나 데이터베이스 코드 마이그레이션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의 오류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글이 권위 있는 데이터 소스 기반의 검증을 내세우고 있으나, 기업들이 핵심 인프라 운영을 전적으로 맡기기까지는 상당한 검증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cloud.goog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loud.google.com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