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AI 오버뷰' 개편: 답변 저장 및 쉬운 설명 기능 추가
목요일, 구글은 검색 기능 'AI 오버뷰(AI Overviews)'에 세 가지 유용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생성된 답변을 저장해 나중에 다시 보거나 'Simpler' 버튼으로 복잡한 설명을 쉽게 바꿀 수 있으며, 데스크톱 우측에 관련 링크가 노출된다. 이 기능은 영국, 일본 등 6개국으로도 확대 적용된다.

생성형 AI로 검색을 하다 보면 답답한 순간이 종종 있습니다. 유용한 답변을 찾았는데 새로고침 한 번에 사라져 버리거나, 답변이 너무 딱딱하고 전문 용어로 가득 차 있어 다시 읽어봐야 하는 경우입니다.
구글은 현지 시간 목요일, 검색 서비스 내 생성형 답변 기능인 AI 오버뷰에 실용성을 더한 몇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기능들은 현재 서치 랩스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찾아보고, 더 쉽게 바꿔 읽는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저장 버튼입니다. AI 오버뷰 하단에 위치한 저장 버튼을 누르면, 나중에 같은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동일한 AI 답변이 다시 나타납니다. 검색 프로필의 관심사 페이지에서도 저장해 둔 답변을 언제든 모아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열두 살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과학 실험 아이디어를 찾는 상황처럼, 나중에 다시 참고해야 하는 검색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는 상단에 추가된 간소화 버튼입니다. 답변이 지나치게 길거나 어려울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복잡한 내용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어체 설명으로 즉시 바꿔줍니다.
이와 함께 구글은 데스크톱 화면 우측에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배치하는 새로운 레이아웃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화면 우측 상단의 사이트 아이콘을 눌러 관련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지역도 대폭 넓어졌습니다. AI 오버뷰는 영국,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6개 국가로 확대되었으며, 해당 국가의 현지 언어도 함께 지원합니다.
성급한 전면 도입에서 속도 조절로
구글의 AI 검색 도입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2023년 5월 SGE라는 이름의 베타로 첫선을 보인 뒤 2024년 5월에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대 출시했으나, 엉뚱하거나 부정확한 오답을 내놓으며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구글은 검색 결과 내 AI 오버뷰 노출을 약 70% 줄이고 전체 질의의 약 15% 수준에서만 나타나도록 적용 범위를 급격히 축소해야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저장 및 간소화 기능 역시 현재는 미국의 서치 랩스 등록 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어 질의에 한해 우선 제공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구글이 AI 답변의 신기함을 자랑하기보다, 검색 사용자가 겪는 현실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봅니다. 복잡한 검색어를 요약해 주는 것도 좋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원한 것은 저장해 두고 꺼내볼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정보였기 때문입니다.
저장 기능과 쉬운 말로 바꿔주는 기능은 사소해 보이지만 일상 검색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자녀 교육이나 취미 생활, 생소한 개념을 공부할 때 굳이 다시 프롬프트를 다듬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체감할 만한 가치입니다.
화면 우측에 출처 링크를 명확히 배치한 점도 영리한 절충안입니다. 그동안 AI 검색이 트래픽을 가로챈다며 불만을 제기해 온 웹사이트 생태계의 반발을 달래는 동시에, 사용자가 환각을 검증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2024년 5월 노출도를 70% 삭감하며 한 차례 후퇴했던 구글은, 이제 무작정 전면에 밀어붙이기보다 랩스를 통한 검증과 국가별 순차 확장을 택했습니다. 경쟁 서비스들의 공세 속에서 기본기와 사용자 통제권을 먼저 챙기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zd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zdnet.com
토픽 추적Google AI Overviews 출시 및 확장
- 구글, 검색 'AI 오버뷰'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 월간 이용자 10억 명 돌파
- 구글, 검색 'AI 오버뷰' 개편: 답변 저장 및 쉬운 설명 기능 추가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