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오픈AI를 생성형 AI '이머징 리더'로 선정
오픈AI는 가트너의 2025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혁신 가이드에서 '이머징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에 힘입어 챗GPT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는 전년 대비 9배 급증했다.

대다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경영진이 도입을 결정하고 직원들을 교육하는 하향식 방식으로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먼저 써보고 익숙해진 뒤 회사에 정식 결제를 요구하는 식입니다.
OpenAI가 권위 있는 시장 평가를 계기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가트너가 2025년 11월 13일 발간한 보고서인 '2025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혁신 가이드'에서 OpenAI는 '이머징 리더(Emerging Leader)'로 선정되었습니다.
OpenAI는 현재 10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8억 명의 주간 사용자가 이끄는 기업용 도입
OpenAI가 공개한 고객사 명단에는 모건스탠리, 시스코, 타깃, T-모바일, 암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단순한 실험을 넘어 업무 방식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AI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침투의 원동력은 막강한 대중적 사용량입니다. OpenAI에 따르면 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8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억 명의 임직원이 이미 도구 사용법을 익힌 상태로 출근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훨씬 빠르게 진행하고 투자 대비 효과도 조기에 거둘 수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ChatGPT Enterprise의 라이선스 좌석 수는 전년 대비 9배 성장했습니다.
OpenAI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제어,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관 지역 설정, 모니터링 및 평가 체계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가트너의 평가와 이번 수치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호기심 단계를 지나 기업 IT 예산을 본격적으로 흡수하는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도입을 고민하는 실무진 입장에서 가장 큰 장벽이었던 직원 교육 비용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OpenAI가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요건을 대폭 보강하면서, 현업 부서가 익숙한 도구를 합법적인 기업 승인 소프트웨어로 안착시키기 쉬워졌습니다.
업계 경쟁 측면에서도 주간 8억 명이라는 소비자 기반은 엄청난 방어벽이 됩니다. 앤트로픽이나 오픈소스 진영이 모델 성능에서 대등하게 맞서더라도, 수억 명의 직장인이 매일 쓰는 친숙함까지 단숨에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기업용 좌석 수가 9배 폭증한 것은 소비자 인지도가 곧바로 B2B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다만 '이머징' 리더라는 평가가 보여주듯, 수십 년간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지배해 온 전통 IT 강자들에 비하면 OpenAI의 기업 서비스 역사는 여전히 초기 단계입니다. 단순한 대화형 보조 도구를 넘어 복잡한 기업 운영 프로세스에 얼마나 깊숙이 녹아들 수 있을지가 장기적인 수주 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