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챗봇 '클로드' 전 세계 95개국으로 이용 확대
앤트로픽은 claude.ai 웹 서비스 접근 권한을 전 세계 95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지역 이용자라면 누구나 업무와 일상 작업에 클로드를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미국과 영국 중심의 제한된 공개에서 글로벌 서비스로 본격 확장한 셈이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사용자들만의 전유물에 가까웠던 Anthropic의 대화형 AI 클로드(Claude)가 드디어 글로벌 무대로 발을 넓혔습니다.
Anthropic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클로드 접근 권한을 전 세계 95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국가의 사용자들은 별도 우회 없이 무료로 대화를 나누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5개국으로 개방, 그러나 EU와 캐나다는 제외
지난 7월 Claude 2가 공개되었을 당시만 해도 이용 가능한 지역은 미국과 영국 두 곳뿐이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95개국이 지원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상적인 문서 작성이나 코딩 지원이 필요한 글로벌 사용자들이 직접 웹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빈자리도 있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역과 캐나다는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완전히 빠졌습니다.
과거 구글의 바드(Bard) 출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현지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이며, 규제 당국과의 조율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용량 문서 처리에 특화된 무기
클로드 2가 다른 AI 챗봇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지점은 단연 10만 토큰에 달하는 방대한 콘텍스트 창입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긴 글을 넣었을 때 내용이 잘려 나가는 일이 잦지만, 클로드 2는 긴 PDF 보고서나 이력서를 그대로 업로드해 내용을 분석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Anthropic에 따르면 클로드 2는 이전 버전인 Claude 1.3에 비해 코딩과 수학 벤치마크 점수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으며, 유해하지 않은 무해한 답변을 제공하는 안전성 원칙을 핵심에 두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긴 문서를 매일 다뤄야 하는 연구자나 기획자에게 이번 출시가 당장 활용해 볼 만한 강력한 기회라고 봅니다.
유료 구독 없이도 수십 페이지 분량의 기술 보고서나 계약서를 통째로 올려 요약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긴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 체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Anthropic이 OpenAI의 독주를 견제하며 본격적인 이용자 확보전에 뛰어들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핵심 시장인 EU와 캐나다가 제외되어 있는 데다, 긴 문맥 처리 능력은 경쟁사들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 속도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AnthropicAI(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 neowin.net(새 탭에서 열림)보도neow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