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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구글 크롬, 제미나이 프롬프트 바로 실행하는 '스킬'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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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데스크톱 크롬의 제미나이에 '스킬(Skills)' 기능을 선보였다. 대화 기록에서 유용한 프롬프트를 원클릭 도구로 저장한 뒤, 슬래시(/)를 입력하거나 플러스 버튼을 눌러 현재 페이지와 다른 탭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기본 스킬 라이브러리도 제공된다.

구글 크롬, 제미나이 프롬프트 바로 실행하는 '스킬' 기능 추가
이미지: blog.google

웹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비건용으로 바꾸거나 제품 사양을 비교할 때마다 매번 똑같은 프롬프트를 다시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Google은 4월 14일, 데스크톱용 Chrome 브라우저에 자주 쓰는 AI 프롬프트를 저장해 두고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Skills'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단축 도구로 저장

작동 방식은 직관적입니다. Chrome의 Gemini 패널에서 대화를 나누다 유용했던 프롬프트가 있다면 채팅 기록에서 바로 'Skill'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후 다른 웹페이지를 보다가 Gemini 입력창에서 슬래시(/)를 입력하거나 플러스(+) 버튼을 클릭하면 저장해 둔 Skill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를 선택하면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는 물론 사용자가 함께 선택한 다른 탭의 내용까지 한 번에 읽어 들여 작업을 수행합니다.

초기 테스트에서는 레시피 페이지에서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즉시 계산하거나, 여러 탭에 띄워 둔 쇼핑 품목의 사양을 나란히 비교표로 정리하고, 긴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스캔하는 용도로 활발히 쓰였습니다.

직접 프롬프트를 만들기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사전 제작된 Skills 라이브러리도 제공됩니다. 화장품 성분 분석이나 예산과 취향에 맞춘 선물 추천 같은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으며, 원하는 대로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해 쓸 수 있습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이메일 발송이나 Google 캘린더 일정 등록처럼 실제 조작이 일어나는 동작의 경우 실행 전 반드시 사용자의 확인을 거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Mac, Windows, ChromeOS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 Google 계정 로그인 및 언어 설정을 미국 영어(English-US)로 둔 사용자부터 순차 적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조치가 AI 브라우저 전쟁 속에서 Chrome이 내놓은 매우 실용적인 방어선이라고 봅니다.

최근 브라우저 생태계는 OpenAI의 Atlas, Perplexity의 Comet, The Browser Company의 Dia 등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 설계된 브라우저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을 열게 만드는 대신, Chrome은 기존 사용자들이 가장 익숙한 탭 환경 안에서 AI를 자연스럽게 도구화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가치도 확실합니다. 그동안 유용한 프롬프트를 메모장에 복사해 두거나 서드파티 확장 프로그램을 전전해야 했던 이용자라면, 슬래시 명령 하나로 여러 탭을 넘나드는 자동화 도구를 즉시 손에 쥐게 됩니다. 웹 검색과 자료 조사가 잦은 직장인이나 연구자라면 지금 브라우저 언어를 영어로 바꿔서라도 시험해 볼 만합니다.

다만 아직은 복잡한 웹 인터랙션을 스스로 수행하는 고도화된 자율형 에이전트라기보다는 '브라우저용 프롬프트 매크로'에 가깝습니다. 기능 전체가 Google 생태계에 묶여 있다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수십억 명이 매일 쓰는 기본 브라우저에서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는 점에서, 경쟁사들의 전용 브라우저 전략에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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