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팀 협업 위한 공유 프로젝트와 외부 툴 커넥터 지원
OpenAI가 ChatGPT 비즈니스 플랜에 공유 프로젝트 기능을 도입했다. 팀원이 파일과 프롬프트를 함께 관리하고 프로젝트 전용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다. Gmail, Teams 등 외부 도구 데이터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커넥터가 정식 출시됐으며 보안 인증도 강화됐다.

회사에서 ChatGPT를 쓸 때 여전히 각자도생식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 열심히 프롬프트를 깎아서 초안을 뽑고 메신저로 공유하면, 다른 동료는 그 맥락을 이어받기 위해 AI에게 배경 설명부터 다시 해야 했습니다.
OpenAI가 9월 25일 팀 협업을 겨냥한 공유 프로젝트와 도구 연동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ChatGPT 비즈니스 유료 사용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쓰던 대화창을 팀 공동 작업실로
가장 큰 변화는 공유 프로젝트 기능의 도입입니다. 현재 Business, Enterprise, Edu 요금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Free, Go, Plus, Pro 요금제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업과 교육용 계정에서는 보안 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제공됩니다.
이제 프로젝트 안에 관련 문서와 공통 지침을 올려두면 팀원들이 함께 이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팀이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프로젝트 지침에 넣어두면, 어떤 팀원이 문구를 작성하더라도 일관된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전용 독립 메모리도 지원합니다. 동료가 새롭게 올린 미팅 메모나 기획안 내용을 ChatGPT가 기억하고 있어, 매번 새 대화를 열 때마다 배경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료가 진행하던 대화에서 가지를 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알아서 일정과 메일을 읽고 답하는 연결기
외부 업무 도구와의 연동도 한층 자연스러워졌습니다. Gmail, Google Calendar, Google 연락처는 물론 Microsoft Outlook과 Teams 연동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처럼 사용자가 일일이 플러그인을 지정할 필요 없이, 질문을 보고 ChatGPT가 스스로 메일이나 캘린더를 뒤져야 할지 판단합니다. 다가오는 미팅 안건을 정리해 달라거나 특정 고객과의 최근 메일 내용을 요약해 달라고 요청하면 바로 정보를 찾아옵니다.
대규모 조직 도입을 위한 보안 장치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ISO 27001, 27017, 27018, 27701 인증을 취득했고, SOC 2 보고서 범위를 보안, 기밀성, 가용성, 개인정보 보호까지 확대했습니다. 역할 기반 권한 제어(RBAC)와 OIDC 프로토콜 지원, 특정 IP 대역에서만 접속을 허용하는 IP 허용 목록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OpenAI가 단순한 질의응답 챗봇을 넘어 기업 업무의 중심 플랫폼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으며, 이는 Microsoft Copilot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합니다.
실무자 입장에서의 효용은 즉각적입니다. 별도의 지식 관리 시스템이나 복잡한 업무 자동화 툴을 구축하지 않고도, 팀 단위로 맥락을 일치시킨 채 비동기 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객 제안서를 반복해서 다루거나 매달 보고서를 작성하는 팀이라면 지금 바로 활성화해 써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알맞은 연결 도구를 AI가 알아서 고르게 만든 점도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매우 영리한 접근입니다.
다만 메일함과 일정, 사내 문서고에 대한 접근 권한이 AI에게 열리는 만큼, 데이터 유출이나 권한 설정 실수에 대한 관리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습니다. 대기업 요금제에서 이 기능들을 기본 꺼짐 상태로 둔 것은, 현장의 편의성 요구와 보안 책임자의 보수적인 기준 사이에서 OpenAI가 타협점을 찾으려 애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