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미지 편집 기능 도입: 특정 영역 수정과 스케치 기반 생성 지원
오픈AI는 챗GPT의 신규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선택 도구로 이미지의 특정 영역만 지정해 프롬프트로 수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에서는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손쉽게 고칠 수 있게 된 점이 핵심이다.
AI 이미지 생성기를 쓰다 보면 누구나 겪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구도와 조명은 마음에 쏙 드는데 손가락 모양이 이상하거나 배경에 불필요한 물체가 섞여 있을 때입니다. 이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면 모델은 전체 이미지를 완전히 갈아엎어 버리곤 했습니다.
오픈AI는 챗GPT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모든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별도로 제공되던 공식 DALL·E GPT는 지원을 종료하고 대화창 네이티브 기능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전체 재생성 없이 붓으로 칠해 부분 수정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대화 흐름 안에서 바로 이미지를 부분 수정할 수 있는 편집기입니다.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를 누르면 전용 편집 화면이 열립니다. 여기서 선택 도구로 수정하고 싶은 영역을 붓으로 칠한 뒤, 대화창에 원하는 변경 사항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해당 부위만 수정됩니다. 선택 도구를 쓰지 않고 대화창에 위치를 직접 설명해 수정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비율 변경은 물론 배경 투명화나 이미지 내 텍스트 추가도 지원하며, 외부에서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해 수정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오픈AI는 선택 영역 지정이 완전히 정밀하지는 않아, 수정 내용이 선택된 범위를 살짝 벗어나 반영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모바일 스케치가 완성형 일러스트로
스마트폰 앱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의 메시지 입력창에서 '@'를 입력하고 Sketch를 선택하면 직접 화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캔버스가 나타납니다.
집 모양을 대충 낙서하듯 그린 뒤 "이 스케치를 바탕으로 나무로 둘러싸인 빨간 집 수채화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디테일이 풍부한 완성형 작품이 생성됩니다.
포스터나 로고 제작을 돕는 템플릿 기능도 추가되어, 시각적 스타일이나 포함할 문구를 대화형 질문을 통해 구체화하면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영역 지정 편집이야말로 이미지 생성 AI가 단순한 오락거리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넘어가는 필수 관문이라고 봅니다.
일반 사용자나 1인 창작자에게 가장 큰 진벽은 이미지를 처음 뽑아내는 일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결과물에서 사소한 결점을 고치려다 전체 이미지를 날려버리는 피로감이었습니다. 원하는 영역만 남겨두고 고칠 수 있게 되면서 무의미한 프롬프트 재추첨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부분 수정 기술 자체는 미드저니 등 경쟁사에도 있었지만, 디스코드 명령어나 복잡한 웹 툴을 거쳐야 했습니다. 오픈AI는 이를 전 세계 수억 명이 쓰는 메신저 형태의 대화창과 모바일 낙서판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영리한 방식을 택했습니다.
영역 번짐 현상 같은 생성 모델 특유의 한계는 아직 남아 있지만, 조작 난이도를 바닥까지 낮췄다는 점에서 디자인 도구 생태계에 적잖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help.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help.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