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ChatGPT 성장세 둔화: 8~11월 6% 증가 그쳐, 제미나이는 30% 급증

게시 확산 지수 42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 사이 ChatGPT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6% 증가한 8억 1,000만 명에 그쳐 성장 정체 조짐을 보였다.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과 안드로이드 OS 연동 덕에 같은 기간 30% 급증하며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ChatGPT 성장세 둔화: 8~11월 6% 증가 그쳐, 제미나이는 30% 급증
이미지: techcrunch.com

독주 체제를 이어오던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여전히 글로벌 모바일 다운로드의 50%, 월간 활성 사용자(MAU)의 55%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되었습니다.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챗GPT의 글로벌 MAU는 약 6% 증가한 약 8억 1000만 명에 그쳤습니다. 센서타워는 챗GPT가 주요 시장에서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게다가 상위 AI 챗봇 앱 내에서 챗GPT의 MAU 점유율은 지난 4개월 동안 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OS 통합과 나노 바나나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제미나이

챗GPT의 발걸음이 무거워진 사이, 구글 제미나이는 가속 페달을 밟았습니다.

같은 기간(8월~11월) 제미나이의 글로벌 MAU는 약 30% 급증했습니다.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제미나이는 상위 챗봇 시장에서 MAU 점유율을 3%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급성장의 핵심 동력은 9월에 공개된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였습니다. 이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11월 기준 제미나이 앱 사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1분을 기록하며 3월 대비 120% 이상 늘어났습니다. 반면 챗GPT는 같은 기간 체류 시간이 6% 증가하는 데 그쳤고, 11월 이용 시간은 지난 7월과 비교해 오히려 10% 줄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파워입니다. 미국 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독립형 제미나이 앱을 켜서 쓰는 사람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바로 제미나이를 호출해 사용하는 사람이 약 2배 더 많았습니다.

다른 경쟁자들의 추격도 매섭습니다. 퍼플렉시티의 MAU는 전년 대비 370% 급증했고, 클로드 역시 190% 늘었습니다. 챗GPT의 다운로드 증가율(85%)은 시장 전체 평균 성장률(110%)에도 못 미쳤습니다. 샘 알트만 CEO가 최근 사내에 '코드 레드'를 발령하고 개인화, 안정성, 이미지 생성 기능 개선에 매달리라고 지시한 이유가 명확해진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용 AI 시장이 무조건적인 이용자 확장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체류 시간 뺏기 경쟁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절대 강자였던 챗GPT의 독주가 흔들리면서 기능 업데이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노 바나나처럼 확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킬러 기능이 등장하면 다른 쪽도 부랴부랴 개선책을 내놓게 됩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구글이 가진 플랫폼 지배력이 얼마나 막강한지가 입증되었습니다. 앱을 별도로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OS 자체에서 바로 AI를 띄우는 편의성은, 자체 기기 생태계가 없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결코 넘기 힘든 장벽입니다.

다만 아직 판세가 완전히 뒤집혔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챗GPT는 여전히 8억 명이 넘는 막강한 이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최근 질주가 특정 모델의 흥행에 크게 기댄 측면이 있는 만큼, 오픈AI가 차세대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는다면 주도권 싸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는 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