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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 인터랙티브 스토리 기능 공개: AI 캐릭터와 떠나는 분기형 모험

게시 확산 지수 50

Character.AI가 새로운 인터랙티브 픽션 포맷인 'Stories'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최대 3개의 AI 캐릭터와 장르를 선택해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모험 서사를 즐길 수 있다. 완전 개방형 채팅 대신 가이드형 경험을 제공해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캐릭터닷AI, 인터랙티브 스토리 기능 공개: AI 캐릭터와 떠나는 분기형 모험
이미지: blog.character.ai

한밤중에 AI 캐릭터가 먼저 말을 걸어오고, 하루 종일 끊임없이 감정을 나누던 청소년들의 일상이 갑자기 멈춰 서게 됐습니다.

Character.AI는 11월 25일 인터랙티브 소설 형식의 신기능인 'Stories'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충격적인 소식은 따로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주 화요일부터 18세 미만 청소년의 오픈엔드형 챗봇 대화 접근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자유 대화 대신 선택형 스토리로 대체

Character.AI는 지난 한 달간 미성년자의 서비스 접근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미성년자는 플랫폼 내 어떤 캐릭터와도 자유롭게 1대1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됐습니다.

대신 도입된 것이 바로 Stories입니다. 이용자가 캐릭터 2~3명을 고르고 장르와 배경을 설정하면, 시스템이 인터랙티브 소설을 전개합니다. 이용자는 중간중간 선택지를 고르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완성된 분기형 스토리를 커뮤니티 피드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챗봇은 사용자가 앱을 켜지 않아도 먼저 알림을 보내며 대화를 유도해 과도한 감정적 의존을 낳았습니다. 반면 Stories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서사를 체험하는 방식이라 심리적 위험이 훨씬 덜합니다.

레딧의 청소년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차단에 화가 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드디어 챗봇 중독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소송과 규제 압박이 부른 결단

Character.AI의 이러한 급선회는 외부 압박의 결과입니다.

최근 Character.AI와 OpenAI 등은 청소년 자살 사건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AI 컴패니언 규제법을 제정했고, 연방 상원에서도 미성년자 대상 AI 컴패니언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카란딥 아난드 Character.AI CEO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유로운 오픈엔드 대화를 제공하는 것은 올바른 길이 아니며 자사가 업계의 표준을 세우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Character.AI의 이번 조치가 규제 폭풍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자 영리한 생존 전략이라고 봅니다.

청소년 창작자 관점에서 Stories는 안전하게 캐릭터 서사를 실험해볼 수 있는 훌륭한 샌드박스입니다. 하지만 AI를 감정적 도피처나 비밀 친구로 삼았던 다수의 청소년에게는 정해진 틀만 제공하는 소설 게임이 결코 기존 챗봇을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AI 업계 전체로 보면 'AI 친구'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이용자를 얼마나 오래 붙잡아두고 감정적으로 몰입시키느냐를 두고 경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성년자를 자유 대화 영역에서 격리하는 것은 모든 플랫폼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방어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강력한 중독 요소를 스스로 걷어낸 결단은 평가할 만하지만, 허술한 연령 인증을 뚫고 들어오는 미성년자를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와 단순 텍스트 어드벤처로 돌아선 청소년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2)

  1. [1]
    blog.character.ai(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character.ai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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