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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 음성 통화 기능 출시…한국어 지원 및 실시간 끼어들기 가능

게시 확산 지수 39

캐릭터닷AI(Character.AI)가 AI 캐릭터와 실시간 음성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대화 도중 AI 말을 끊거나 텍스트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 언어 연습이나 모의 면접에 유용하다.

캐릭터닷AI, 음성 통화 기능 출시…한국어 지원 및 실시간 끼어들기 가능
이미지: techcrunch.com

화면에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을 넘어, 이제 가상 캐릭터에게 직접 전화를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a16z의 투자를 유치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Character.AI가 AI 캐릭터와 실시간 음성 통화를 나눌 수 있는 통화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포함됩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테스트 단계부터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 동안에만 3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2000만 건 이상의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외국어 회화 연습이나 모의 면접 준비, 롤플레잉 게임 몰입감 강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말 끊기 버튼 탑재와 100만 개 넘는 목소리

통화 방법은 간단합니다. 캐릭터 프로필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음성 연결이 이루어지며, 지연 시간을 줄여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I가 말을 너무 길게 이어갈 때 바로 대화를 멈출 수 있는 '탭하여 말 끊기(Tap to interrupt)' 기능이 제공됩니다. 또한 통화 도중에도 전화를 끊지 않고 음성과 텍스트 입력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습니다.

이번 통화 기능의 바탕에는 지난 3월 선보인 캐릭터 보이스(Character Voices)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목소리를 제작해 입힐 수 있게 되면서, 현재 플랫폼 내 보이스 라이브러리에는 100만 개 이상의 음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성격 변화 논란과 구글의 추격

다만 기능 추가와 함께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잡음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이 아끼던 캐릭터의 성격이 갑자기 변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대해 Character.AI 측은 404 Media를 통해 전체적인 대규모 시스템 변경은 없었으며, 일부 사용자가 테스트 그룹에 포함되면서 캐릭터의 행동 차이를 체감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부 경쟁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이번 주 구글이 메타와 Character.AI에 맞서기 위해 자체 맞춤형 챗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업데이트는 Character.AI가 텍스트 기반 놀이터를 넘어 일상적인 대화형 동반자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음성 통화는 키보드를 치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특히 어학 학습자나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훌륭한 무료 연습 상대가 생겼다는 점에서 지금 바로 체험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감정적 유대감을 무기로 삼는 서비스 특유의 취약점도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캐릭터의 성격 변화에 대한 반발에서 보듯, 백엔드 테스트 하나로 이용자의 몰입과 신뢰가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감정을 나누는 대상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술 고도화만큼이나 까다로운 과제입니다.

시장 경쟁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메타에 이어 구글까지 커스텀 챗봇 시장 진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Character.AI가 확보한 100만 종의 보이스와 끈끈한 유저층이 거대 테크 기업의 인프라 공세를 상대로 얼마나 단단한 방어벽이 되어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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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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