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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캔바, 평면 AI 이미지를 편집 가능한 레이어로 분해하는 '매직 레이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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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는 자체 디자인 모델 기반의 '매직 레이어(Magic Layers)' 기능을 선보였다. 평면 이미지나 AI 생성 결과물을 분석해 텍스트 박스, 개별 객체, 배경 등으로 나뉜 다층 레이어 디자인으로 자동 변환해 준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공개 베타로 제공된다.

이미지: canva.com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본 답답함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도는 마음에 쏙 드는데 영문 텍스트에 오타가 났거나, 한쪽 구석에 놓인 오브젝트가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 순간입니다. 지금까지는 프롬프트를 고쳐 다시 이미지를 뽑아내는 뽑기를 반복하거나, 복잡한 편집 툴을 켜고 일일이 잘라내야 했습니다.

캔바가 3월 11일 선보인 신기능 매직 레이어스는 바로 이 문제를 겨냥했습니다. 캔바의 AI 연구 조직인 캔바 리서치가 자체 디자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 기능은, 완전히 압축된 1장의 정적 이미지를 캔바 에디터에서 자유롭게 뜯어고칠 수 있는 다층 레이어 디자인으로 자동 변환해 줍니다.

납작한 정적 이미지를 편집 가능한 레이어로 복원

매직 레이어스의 핵심은 픽셀의 외곽선만 단순 추적하는 일반적인 벡터 변환 도구와 달리, 디자인의 시각적 위계와 구조를 문맥으로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이미지를 넣으면 시스템이 텍스트, 독립된 그래픽 요소, 배경을 알아서 구분해 냅니다. 납작하게 굳어 있던 글자는 텍스트 박스로 되살아나 글꼴, 크기, 문구를 직접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전경에 배치된 오브젝트는 개별 요소로 분리되어 위치를 옮기거나 크기를 바꾸고 애니메이션을 넣을 수 있으며, 배경 역시 구조가 깨지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유지됩니다.

캔바 안에서 만든 작업물뿐만 아니라 외부 AI 도구로 생성한 이미지나 기존에 저장해 둔 JPEG, PNG 파일도 변환 대상입니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공개 베타 형태로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점차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캔바의 이번 시도가 시각 생성형 AI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제어력 부족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영리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마케터, 소상공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상업용 디자인이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문구를 바꾸고 레이아웃을 다듬는 끝없는 수정의 연속입니다. 매직 레이어스는 완제품으로 여겨지던 AI 결과물을 언제든 손볼 수 있는 작업 파일로 되돌려 줌으로써, 프롬프트 뽑기 과정에 낭비되던 시간과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위협적인 행보입니다. 미드저니나 오픈소스 모델들이 사실적인 묘사력을 놓고 화질 경쟁을 벌일 때, 캔바는 어떤 도구로 만든 이미지든 결국 자사 편집기 안으로 불러와 마무리하게 만드는 독점적인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챗GPT나 코파일럿과의 연동성까지 고려하면 디자인 최종 배포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더 굳힌 셈입니다.

다만 실제 도입 시의 관건은 완성도입니다. 독특한 형태의 맞춤 폰트를 얼마나 정확히 라이브 텍스트로 치환하는지, 복잡한 전경 오브젝트를 떼어냈을 때 가려져 있던 배경을 얼마나 어색함 없이 메워주는지에 따라 실무 툴로서의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canv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anva.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