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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AI 튜터 'Koji' 공개: 답 대신 화면 주석과 질문으로 생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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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가 '그래픽 튜터'를 표방하는 AI 과외선생님 Koji를 공개했다.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대신 학습자의 화면과 고민 지점을 인식해 그래프에 주석을 달고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풀도록 이끈다. 현재 대다수 수학 및 코딩 강좌에 적용됐다.

브릴리언트, AI 튜터 'Koji' 공개: 답 대신 화면 주석과 질문으로 생각 유도
이미지: blog.brilliant.org

대다수 학생에게 AI는 사실상 숙제를 대신 해주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질문창에 문제를 복사해 넣으면 몇 초 만에 깔끔한 풀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답을 바로 받아보는 순간, 스스로 고민하며 실력을 기를 기회는 사라집니다.

인터랙티브 교육 플랫폼 브릴리언트(Brilliant)가 5월 29일 공개한 AI 튜터 Koji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그래픽 튜터'를 표방하며, 이용자에게 절대로 정답을 그냥 알려주지 않는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망설이는 순간을 포착해 화면에 직접 펜을 든다

Koji는 MIT와 하버드 출신의 학습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계했습니다. 화면 구석에서 텍스트로만 설명하는 일반 챗봇과 달리, 브릴리언트 특유의 시각적 인터랙티브 강의와 완전히 맞물려 작동합니다.

미분을 배우며 접선을 직접 드래그할 때, Koji는 학습자의 화면 조작을 실시간으로 지켜봅니다. 어떤 오답을 골랐는지뿐만 아니라, 어느 지점에서 마우스를 멈추고 고민했는지를 분석해 왜 막혔는지를 짚어냅니다.

그다음 장문의 텍스트 대신 화면에 직접 개입합니다. 핵심 영역을 강조 표시하거나, 그래프 위에 주석을 달고, 이해를 돕는 중간 유도 질문을 던지는 식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Koji가 새 연습 화면마다 먼저 말을 건넨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먼저 유도하면 진입 장벽이 높지만, AI가 앞선 문제와 달라진 점을 먼저 짚어주면 대화 물꼬가 훨씬 쉽게 트이기 때문입니다.

개발진은 당초 진지한 학습 분위기를 위해 캐릭터를 없애고 평범한 반짝이 아이콘으로 대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테스트에서 학생들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더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며 캐릭터를 요구했습니다.

Koji는 현재 대다수의 수학 및 코딩 강좌에 적용되어 다양한 언어로 음성 대화가 가능하며, 향후 개별 학교 과제 지도 기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Koji가 교육 분야 생성형 AI가 나아가야 할 가장 영리한 방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합니다.

기존 대화형 AI는 학생에게 '가장 친절하게 정답을 떠먹여 주는' 조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학습자는 안다는 착각에 빠질 뿐 실제 사고력은 길러지지 않습니다. Koji는 정답을 주지 않고 '발판'만 놓아주며, 궁극적으로 AI 스스로가 필요 없어지도록 만듭니다.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했습니다. AI가 화면을 읽고 직접 조작 요소를 제어하려면 지난 수년간 브릴리언트가 축적해 온 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필수적입니다. 일반 텍스트 챗봇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규격화된 자체 강의를 벗어나 복잡한 학교 과제를 다루기 시작할 때도 이러한 유도 방식이 매끄럽게 작동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AI의 편리함 뒤에 숨은 의존성 문제를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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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