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구글 스프레드시트용 확장 프로그램 ‘Claude for Sheets’ 출시
앤트로픽이 구글 스프레드시트 셀에서 직접 Claude를 호출할 수 있는 ‘Claude for Sheets’ 확장을 공개했다. ‘=CLAUDE()’ 함수를 통해 대량 텍스트 생성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셀 단위로 자동화할 수 있다. 앤트로픽 API 키가 필요하며 입력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스프레드시트에서 수백 개의 텍스트 행을 정리하고 분류하느라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나왔습니다.
Anthropic이 구글 스프레드시트용 확장 프로그램인 Claude for Sheets를 공개했습니다. 셀 안에 수식을 입력하듯 Claude를 호출해 대량의 텍스트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엑셀 함수 쓰듯 호출하는 AI
이 기능을 쓰려면 Anthropic 개발자 API 키가 필요합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새 통합 문서마다 사용 설정을 켜고 API 키를 입력해 초록색 체크 표시를 받으면 활성화됩니다.
제공되는 핵심 함수는 두 가지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CLAUDE()는 일반 텍스트 프롬프트를 넣으면 자동으로 양식을 맞춰 결과를 반환하므로 웹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세부 제어를 원한다면 =CLAUDEFREE()를 사용하면 됩니다. 셀 안에서 줄바꿈을 이용해 질문과 응답 형식을 직접 입력해야 하지만, 모델과 파라미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령 claude-instant-1.2 모델을 지정하고, 최대 토큰 길이나 온도 값을 수식 끝에 매개변수로 넘겨 결과물의 무작위성을 제어하는 식입니다. 분류 작업은 온도를 낮추고 아이디어 작업은 높여서 쓰기 적합합니다.
광범위한 권한 요청과 보안 원칙
설치 과정에서 모든 스프레드시트를 보고 편집하고 삭제할 수 있는 다소 포괄적인 권한을 요구합니다.
Anthropic은 이에 대해 동시 요청 제한이나 시간 초과로 에러가 난 셀을 백그라운드에서 일괄 재계산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불가피한 권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Claude에게 요청한 특정 데이터만 처리하며, 이 데이터는 생성 모델 학습에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셀 값이 실시간으로 무한정 자동 갱신되는 것은 아니며, 메뉴에서 재계산 옵션을 직접 선택해 수동으로 다시 계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거대언어모델이 실제 업무 현장에 녹아드는 가장 현실적인 형태가 바로 스프레드시트 결합이라고 봅니다.
마케터나 데이터 분석가 입장에서는 수많은 고객 피드백을 요약하거나 라벨링할 때 파이썬 코드를 짤 필요 없이 함수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입 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진 셈입니다.
새 문서를 열 때마다 수동으로 확장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고, 에러가 나면 직접 메뉴를 눌러 재계산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사용성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복잡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업무 도구 안으로 직접 들어간 Anthropic의 전략은 영리해 보입니다. 단순 챗봇을 넘어 실제 워크플로를 바꾸는 실용적인 시도입니다.
출처 (1)
- docs.anthropi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docs.anthr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