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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15개국 150개 기관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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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은 사이버 방어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15개국 이상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파트너들은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활용해 전력, 수도, 의료 등 핵심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찾아내고 패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15개국 150개 기관으로 확대
이미지: anthropic.com

Anthropic이 고성능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방어망을 대대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초, Anthropic은 미출시 모델인 Claude Mythos Preview를 약 50개 초기 파트너에 제공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시작했습니다. 파트너들이 자사 코드베이스를 스캔한 결과, 불과 몇 주 만에 10,000개가 넘는 고위험 및 치명적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확장으로 15개국 이상에서 약 150개 조직이 새롭게 합류합니다. 이번 대상에는 1차 파트너에 적었던 전력, 수도, 의료, 통신, 하드웨어 등 핵심 인프라 기업과 글로벌 정부 및 기업이 의존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조직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Anthropic은 이들 대다수 파트너의 코드베이스가 침해당할 경우 피해를 입는 인원이 각각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6개월에서 12개월의 시한폭탄

이처럼 방어망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공격 무기가 먼저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시간 싸움입니다.

Anthropic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다른 AI 기업들도 Mythos급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모델이 오남용 방지 안전장치 없이 배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저렴하고 빠른 사이버 공격용 AI가 풀리면 공격 빈도와 형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따라서 공격자들이 무기를 손에 쥐기 전에 방어 진영이 먼저 취약점을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춰 Anthropic은 최근 Claude Opus 4.8 기반으로 코드를 점검하고 수정안을 제시하는 'Claude Security'를 출시했으며, 프로젝트 파트너용으로 개발한 취약점 발굴 도구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팀에 선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취약점 발견이 아니라 패치 속도

AI가 취약점을 쏟아내면서 보안 생태계는 새로운 병목에 직면했습니다. 취약점을 찾는 것보다 이를 검증하고, 공개하고, 패치 코드를 배포하는 과정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글래스윙 파트너들은 Mythos Preview를 취약점 탐지뿐 아니라 패치 코드 작성, 릴리스 전 보안 검사, 모의 침투 테스트, 레거시 코드를 메모리 안전 언어로 재구축하는 작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Anthropic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취약점 검토와 패치 작업을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며, 특정 방어 작업에 한해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핵심 인프라와 오픈소스를 다루는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이번 변화는 실질적인 경고입니다. 모델 하나가 수주일 만에 1만 개 이상의 심각한 결함을 찾아냈다는 것은, 기존의 코드 관리 방식으로는 곧 닥칠 자동화된 공격을 버텨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산업적 관점에서 Anthropic의 행보는 영리합니다. 고위험 모델의 일반 공개를 늦추면서 전력이나 수도 같은 국가 기반 시설과 오픈소스 생태계에 먼저 방어막을 쳐주는 전략은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효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방어자 우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남는다고 봅니다. 방어는 모든 취약점을 막아야 하지만 공격은 단 하나의 빈틈만 찾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Anthropic의 예측대로 1년 내 안전장치 없는 경쟁 모델들이 등장할 경우, 자동화된 공격과 수동적인 시스템 패치 사이의 속도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가장 큰 숙제로 남을 것입니다.

출처 (1)

  1. [1]
    anthropi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nthr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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