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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업진, 프롬프트로 맞춤 강의 만드는 AI 교육 앱 '오보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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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에 인수됐던 앵커의 공동 창업진이 AI 학습 앱 오보에(Oboe)를 선보이고 4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프롬프트 하나로 멀티 에이전트가 팟캐스트, 퀴즈 등 9가지 형식의 맞춤형 강의를 몇 초 만에 생성하며, 매월 5개 강의까지 무료로 만들 수 있다.

앵커 창업진, 프롬프트로 맞춤 강의 만드는 AI 교육 앱 '오보에' 출시
이미지: techcrunch.com

팟캐스트 제작 플랫폼 앵커(Anchor)를 스포티파이에 매각했던 공동 창업자들이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너 지커먼(Nir Zicherman)과 마이클 미냐노(Michael Mignano)는 단 한 줄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몇 초 만에 맞춤형 학습 코스를 생성해 주는 앱 오보에(Oboe)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한국어나 일본어에서 무언가를 '기억하다, 배우다'를 뜻하는 단어 어원에서 착안했습니다. 현재 전원 5명 규모인 이 팀은 앵커의 시드 투자를 이끌었던 에니악 벤처스(Eniac Ventures) 주도로 4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챗봇 대신 9가지 맞춤 포맷으로 학습

새로운 주제를 배울 때 챗GPT 같은 대화형 챗봇을 쓰면 질문과 답변을 계속 주고받아야 하는 피로감이 따릅니다. 반면 인터넷 검색은 온갖 자극적인 광고와 가십에 주의를 빼앗기기 쉽습니다.

오보에는 이런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출시와 함께 9가지 학습 포맷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는 시각 자료가 포함된 텍스트 읽기뿐만 아니라 퀴즈, 미니 게임, 오디오 강의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동 중에 듣기 좋은 오디오 포맷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대학 강의실 느낌의 정통 강연 스타일과 구글 노트북LM(NotebookLM)처럼 두 명의 진행자가 대화하며 깊이 파고드는 팟캐스트 스타일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 병렬로 처리합니다. 한 에이전트가 코스 뼈대를 잡는 동안, 다른 에이전트는 기초 자료를 검증하고, 팟캐스트 대본을 쓰며, AI 생성 이미지가 아닌 실제 인터넷 사진을 수집해 본문에 배치합니다.

요금제와 이용 방식

오보에는 현재 웹과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으며, iOS 및 안드로이드 전용 앱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른 사용자가 만들어 둔 공개 코스는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직접 코스를 생성하는 것은 매월 5개까지 무료입니다. 더 많은 코스를 만들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월 15달러에 30개를 추가 생성하는 플러스 요금제와 월 40달러에 100개를 생성하는 프로 요금제가 마련됐습니다.

왜 중요한가

학습자 입장에서 오보에는 흩어진 정보를 검색하는 수고를 단숨에 덜어줍니다. 역사, 과학, 어학 등 평소 궁금했던 주제를 팟캐스트나 퀴즈 형태로 바로 만들어 소비할 수 있어, 매달 제공되는 5번의 무료 기회만으로도 지금 써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오보에가 생성형 AI의 사용자 경험을 영리하게 재해석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되어 질문을 깎아내는 대신, 잘 다듬어진 미디어를 편하게 보길 원합니다. 대화창을 과감히 버리고 완성형 콘텐츠 패키지를 제공하는 방식은 향후 AI 교육 도구의 주류 문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장기적인 지속성에는 물음표가 남습니다. 멀티 에이전트로 팩트체크를 거친다고 해도 전문 학술 영역에서의 환각 문제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월 15달러에서 40달러에 달하는 유료 구독료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지불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단순 요약 이상의 깊이 있는 가치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유료 전환율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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