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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전 단지 렌더링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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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에 추진 중인 차세대 원자력 시설 '캐스케이드'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기존 원전보다 작은 소형 모듈 방식을 도입해 도시 몇 개 블록 면적으로 960메가와트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착공은 인허가를 거쳐 이번 10년 말로 예상된다.

아마존,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전 단지 렌더링 이미지 공개
이미지: theverge.com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Amazon은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에 건설할 차세대 원자력 발전 시설의 세부 계획과 함께 조감도를 공개했습니다.

'캐스케이드 첨단 에너지 시설(Cascade Advanced Energy Facility)'로 명명된 이 발전소는 워싱턴주 리칠랜드 외곽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총 발전 용량은 미국 내 약 7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960메가와트(MW)에 달합니다.

도시 블록 몇 개 크기에 들어가는 소형 모듈 원자로

이 시설의 핵심은 기존 대형 원전 대신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도입한다는 점입니다.

비슷한 발전 용량을 가진 기존 전통 원전이 1제곱마일 이상의 부지를 차지하는 반면, Amazon에 따르면 캐스케이드 시설은 도시 블록 몇 개 수준의 부지에 들어서게 됩니다. 부품을 모듈화해 공장에서 제작하므로 설치가 빠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약 1년 전 Amazon은 워싱턴주 공공 유틸리티 컨소시엄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협약을 맺고, 2030년대 초까지 최대 12기의 첨단 원자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설이 완공되면 1단계 프로젝트인 320메가와트 전력에 대해 Amazon이 우선 구매권을 갖게 됩니다. 이후 추가되는 전력은 Amazon과 지역 공공 전력망이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Amazon은 이 시설을 통해 약 100개의 영구 일자리와 1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계획은 나왔지만 첫 삽은 10년 말에나

조감도는 공개되었지만 실제 공사가 시작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쓰일 차세대 원자로는 현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상태이며, 원자력 규제 당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Amazon 역시 실제 착공 시점을 이번 10년 말(2020년대 후반)로 내다보고 있어, 본격적인 상업 발전은 2030년대에 들어서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왜 중요한가

AI 데이터센터의 최대 병목이 반도체 수급에서 전력 공급으로 옮겨가면서, 무탄소 기저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능력이 테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 계약, 구글의 SMR 도입 발표에 이어 Amazon까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빅테크발 원전 확보 경쟁은 한층 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지역 공공 유틸리티와 손잡고 전력을 민간과 분원하도록 설계한 점은 영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빅테크 기업이 지역 주민의 전력을 독점한다는 비판을 사전에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SMR 기술 자체가 아직 상업적으로 대규모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은 상당한 위험 요인입니다. 인허가 지연과 건설 비용 초과가 잦은 원전 산업의 특성상, 2030년대 초로 예정된 가동 일정이 제때 지켜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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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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