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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GPT-4 대항마 '올림푸스' 개발 착수…2조 파라미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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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챗GPT와 바드에 맞서기 위해 코드명 '올림푸스'라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 중이다. 앤디 재시 CEO가 직접 팀을 챙기고 있으며, 파라미터는 2조 개 규모로 알려졌다. 이르면 12월 공개돼 향후 알렉사와 온라인 쇼핑몰에 통합될 전망이다.

아마존, GPT-4 대항마 '올림푸스' 개발 착수…2조 파라미터 규모
이미지: businessinsider.com

오픈AI와 구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시장을 주도하는 사이, 클라우드 1위 기업 아마존도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챗GPT와 구글 바드에 맞서기 위해 코드명 '올림푸스(Olympus)'라는 플래그십 AI 모델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더 구체적인 숫자를 덧붙였습니다. 올림푸스의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가 무려 2조 개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GPT-4의 1조 개보다 두 배 큰 수준으로, 성사된다면 현존 최대 규모의 AI 모델 중 하나가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직접 전담 조직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이르면 12월 중에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타이탄의 좌절을 딛고 실전에 배치되는 올림푸스

아마존이 이렇게 속도를 내는 데는 뼈아픈 배경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타이탄(Titan)'이라는 자체 AI 모델 출시를 준비했으나, 챗GPT의 성능이 자사 모델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났던 데다 기술적 결함까지 겹치면서 출시를 미뤄야 했습니다.

이후 아마존은 투 트랙으로 움직였습니다. 지난 9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하며 동맹을 확보하는 한편, 내부에서는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매달렸습니다.

올림푸스는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마존의 주력 사업에 즉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는 대화형 쇼핑 에이전트인 '프로젝트 나일(Project Nile)'이 도입되며,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인 알렉사(Alexa)에도 생성형 AI가 결합됩니다. 9월에 공개된 알렉사 신기능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메시지를 작성하며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일부 선별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지만, 아마존은 향후 이 AI 기능에 월 구독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 입장에서 그동안 단순한 타이머나 음악 재생기에 머물렀던 알렉사가 드디어 똑똑한 비서로 거듭날 기회입니다. 쇼핑 검색 또한 대화형으로 바뀌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유료 구독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가 돈을 내면서까지 쓸 만한 체감 가치를 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빅테크 클라우드 3사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이 정점에 달했음을 뜻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연합, 구글의 제미나이에 맞서 AWS의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붙잡아 두려면 아마존 역시 자체적인 최고 성능 모델을 쥐고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마존의 가장 큰 무기는 전 세계에 깔린 수억 대의 알렉사와 거대한 전자상거래 트래픽이라는 실전 테스트베드입니다. 반면 2조 개에 달하는 매개변수가 과연 효율적인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파라미터가 크다고 무조건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며, 엄청난 추론 비용이 수반됩니다. 과거 타이탄 출시를 미뤘던 아마존이 단순히 파라미터 덩치만 키운 것인지, 아니면 오픈AI를 위협할 진짜 지능을 구현했는지는 12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출처 (1)

  1. [1]
    business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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