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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21 랩스, '워드튠 스파이스' 출시: 출처 링크 달아주는 글쓰기 AI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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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21 랩스가 글쓰기 보조 플랫폼 워드튠에 신기능 '스파이스'를 공개했다. 문장 확장, 통계, 인용구를 제안하며, 챗GPT와 달리 제시한 통계의 출처 링크를 명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을 통째로 대신 쓰기보다 출처가 확실한 공동 집필 파트너를 지향한다.

AI21 랩스, '워드튠 스파이스' 출시: 출처 링크 달아주는 글쓰기 AI 비서
이미지: forbes.com

생성형 AI로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골칫거리가 있다. 문장은 유려하지만 인용된 수치나 근거가 알고 보면 완전히 지어낸 거짓말인 경우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AI21 랩스가 내놓은 '워드튠 스파이스(Wordtune Spices)'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글 전체를 AI가 알아서 쓰게 두는 대신, 사람의 초안 옆에서 부족한 논거를 채워주고 그 출처 링크까지 직접 달아주는 글쓰기 보조 기능이다.

12가지 옵션과 확실한 출처 링크

워드튠 스파이스는 12가지 생성 선택지를 제공한다. 글을 쓰다가 막혔을 때 다음 문장을 이어 쓰게 하거나, 설명을 덧붙이고, 반론을 제기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비유나 명언, 가벼운 농담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두드러진 차별점은 출처 표기다. 챗GPT 같은 기존 대형 언어 모델 도구들이 인용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과 달리, 스파이스는 통계나 인용구를 제안할 때 원본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

AI21 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인 요아브 쇼함은 거대 언어 모델이 뛰어난 통계 기계일 뿐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AI21 랩스는 자체 모델인 쥬라식-1(Jurassic-1)에 기호 추론과 외부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결합해 최신성과 정확도를 확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 공동 집필 비서

공동 창업자인 오리 고셴은 스파이스가 사람을 AI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긴 글을 쓸 때 겪는 부담을 덜어주는 파트너라는 설명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앤디 투라이는 AI21 랩스가 오픈AI에 대적하는 주요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쥬라식-1 모델은 50개에서 100개 수준의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특정 목적에 맞게 미세조정할 수 있고, 경영진 스타일의 어조로 이메일을 다시 쓰는 식의 문체 변환에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능은 워드튠 온라인 에디터뿐 아니라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MS 워드 확장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구글 닥스나 링크드인, 트위터에서 작성 창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보고서나 에세이를 자주 쓰는 사람에게 출처가 확인되는 보조 도구는 단순한 텍스트 자동 생성기보다 훨씬 현실적인 가치를 지닌다. 실무에서 AI가 지어낸 허위 정보를 검증하느라 드는 시간은 직접 글을 쓰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우리는 AI21 랩스가 오픈AI와의 경쟁에서 매우 영리한 틈새를 공략했다고 본다. 모델 덩치만 키우는 무한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사실 확인과 작업 흐름 통합이라는 실용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글의 통제권을 쥐고 AI를 필요한 순간에만 개입시키는 방식은 오작동 위험을 크게 낮춘다.

다만 외부 데이터 검색과 추론 엔진에 의존하는 만큼, 향후 계획 중인 법률이나 의료 등 전문 분야로 확장할 때 링크된 출처의 신뢰성을 어떻게 완벽히 보증할 것인가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을 것이다.

출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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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be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forb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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