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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에서 끝없이 말다툼하는 AI 트럼프와 AI 바이든의 무한 토론

게시 확산 지수 47

트위치에 AI 트럼프와 AI 바이든이 24시간 토론을 펼치는 'trumporbiden2024' 방송이 등장했다. 목소리와 제스처를 모사한 두 AI 봇은 황당무계한 설전을 벌이고 시청자를 조롱하며 1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연단에 선 두 정치인이 핏대를 세우며 격론을 벌입니다. 그런데 오가는 대화 주제가 국가 정책이 아니라 고양이 귀 미소녀와 인생의 의미, 그리고 시청자의 촌스러운 닉네임 조롱입니다.

트위치에 trumporbiden2024라는 채널이 등장했습니다. 익명의 AI 연구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AI로 구현해 끝없이 실시간 토론을 펼치도록 만든 방송입니다.

방송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1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려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럴듯한 목소리와 막말의 향연

개발진은 이번 실험이 정치적 선동이 아닌 순수한 재미와 기술 관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AI에게 동일한 맥락 정보를 입력한 뒤 스스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내버려둔 형태입니다.

기술적인 완성도는 제법 높습니다. 두 AI는 실제 인물의 음성 톤뿐만 아니라 말버릇과 특유의 제스처, 표정 변화까지 모방합니다. 겉보기에는 진지한 토론처럼 보이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순식간에 통제를 벗어났습니다.

토론 도중 AI 트럼프가 상대방에게 역할수행 게임에 빠진 철부지라고 비난하자, AI 바이든이 성적인 비속어와 함께 트럼프의 문장 구사력을 조롱하는 등 거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시청자 채팅과의 상호작용입니다. AI들은 실시간 채팅을 읽고 시청자의 닉네임을 비웃거나, 쓸데없는 질문을 던진다며 면박을 주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며 방송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방송은 음성 복제, 대형언어모델, 실시간 아바타 기술이 결합했을 때 탄생할 수 있는 무한 자율 스트리밍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도 AI 캐릭터들이 알아서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24시간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구조입니다.

게임 개발자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관점에서는 살아 숨 쉬는 NPC나 새로운 인터랙티브 쇼를 기획할 수 있는 힌트가 됩니다. 시청자 반응을 즉각 흡수해 반응하는 기술적 장벽이 이제 거의 사라졌음을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이 실험은 플랫폼과 사회에 결코 가볍지 않은 경고를 던집니다. 현재는 대화 내용이 너무 황당무계해 누구나 가짜임을 알 수 있지만, 목소리와 말투의 재현도는 이미 진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합니다.

만약 악의적인 집단이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은 실시간 딥페이크 토론을 송출한다면 여론 교란을 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플랫폼 규제와 인증 체계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 기괴한 쇼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2)

  1. [1]
    twitch.tv(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ch.tv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