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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소 조사: 기업 78% "AI 도입으로 일자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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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미래일자리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8%가 AI와 자동화 도입으로 새 일자리가 직접 창출되었다고 밝혔다. 47%는 기존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답했으나 67%는 신규 직무가 개설되었다고 보고해 AI의 영향이 균등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영국 연구소 조사: 기업 78% "AI 도입으로 일자리 늘었다"
이미지: digitalinformationworld.com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때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결국 일자리가 사라지느냐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예상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미래일자리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 of Work)가 1,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8%가 AI와 자동화 공정의 도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답했습니다.

줄어드는 자리와 늘어나는 자리의 불일치

78%라는 수치만 보면 기술 도입이 고용 시장에 무조건적인 호재처럼 보이지만, 조사에 담긴 세부 수치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설문 응답자의 47%는 AI 도입으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특정 일자리가 실제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기계가 사람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하면서 일부 역할이 정리된 것입니다.

동시에 67%의 기업은 새로운 직무와 채용 자리가 열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즉, 같은 기업 안에서 한쪽 직무는 사라지고 다른 쪽 직무는 새로 만들어지는 구조 개편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AI가 미치는 영향은 직종과 숙련도에 따라 극명하게 갈립니다.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는 기존에 사라진 일자리와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고용의 재배치 과정에서 불균형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조사는 AI가 모든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과도한 비관론과 모든 것이 원만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낙관론 모두를 반박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보여줍니다.

일반 직장인과 구직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일자리 총량보다 직무의 내용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AI 엔지니어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자동화 도구를 어떻게 녹여내고 결합할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으면 47%의 대체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인력을 줄이는 일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지만, 새롭게 열린 67%의 신규 직무를 채울 숙련된 인재를 구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AI가 일자리를 없애느냐 늘리느냐는 이분법적인 질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봅니다. 일자리의 형태가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변화한 직무 요건에 맞춰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기회를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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