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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복잡한 계약서 쉽게 분석하는 '컨트랙트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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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에 계약서 전문 분석 기능인 '컨트랙트 AI'를 선보였다. 계약서 PDF를 자동 감지해 난해한 법률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문서 간 조항 차이까지 짚어준다. 월 4.99달러 구독자에게 영어로 우선 제공된다.

어도비, 복잡한 계약서 쉽게 분석하는 '컨트랙트 AI' 출시
이미지: news.adobe.com

수십 장에 달하는 계약서나 이용 약관을 마주했을 때, 내용을 전부 읽지 않고 일단 서명부터 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흔합니다.

어도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70%가 약관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계약서에 서명한 적이 있고, 중소기업 대표의 64%는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 계약 체결을 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어도비가 2월 4일, Acrobat AI Assistant에 계약서를 전문적으로 분석해 주는 ‘계약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복잡한 법률 용어를 쉬운 말로 요약

이번 기능의 핵심은 사용자가 PDF 문서를 열면 AI가 스캔본까지 포함해 해당 문서가 계약서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전용 분석 모드를 가동한다는 점입니다.

문서 내 핵심 조건과 주요 마감일, 인도 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해 주며, 사용자가 놓쳐서는 안 될 맞춤형 추천 질문도 제시합니다. 난해한 법률 전문 용어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일상 언어로 풀어 설명해 줍니다.

특히 AI의 모든 답변에는 원본 문서의 위치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클릭 가능한 인용 링크가 제공됩니다. AI가 내놓은 해석이 맞는지 원문을 대조하며 팩트체크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버전 비교 기능도 강력합니다. 최대 10개의 서로 다른 계약서 버전을 한꺼번에 비교해, 이전 버전과 최신 버전 사이에 어떤 조항이 추가되거나 빠졌는지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안과 월 4.99달러의 가격표

민감한 계약 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정책도 명확히 밝혔습니다. 어도비는 고객의 계약서 데이터로 자사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지 않으며, 서드파티 LLM이 해당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는 것 역시 엄격히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LLM 추론에 더해 기존 ‘리퀴드 모드’에 쓰이던 문서 구조 분석 모델을 결합하여 복잡한 양식에서도 오작동을 줄였습니다.

이 기능은 데스크톱, 웹, 모바일 환경에서 전 세계 사용자에게 영문으로 먼저 제공됩니다. 무료 Adobe Reader 사용자나 유료 Acrobat 사용자 모두 월 4.99달러의 AI Assistant 애드온 구독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계약서 검토는 생성형 AI가 가장 확실하게 생산성을 증명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레이 왕 애널리스트가 지적했듯, 모든 기업과 개인이 피할 수 없는 일상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법무팀을 둘 여력이 없는 프리랜서나 소상공인에게는 월 5달러 수준의 비용으로 든든한 1차 검토 지원군을 얻는 셈입니다. 복잡한 계약서에 숨어 있는 불리한 독소 조항이나 위약금 규정을 사전에 걸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산업 측면에서도 어도비의 강점이 두드러집니다. 도큐사인(DocuSign) 같은 경쟁사들이 전용 계약 관리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지만, 어도비는 이미 월간 6억 5,000만 명이 사용하는 리더 프로그램 안에 이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요약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법적 책임을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어도비가 원문 인용 링크를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AI를 위험 요소를 빠르게 짚어내는 초벌 검토용으로 활용하되, 최종 서명 전에는 반드시 표시된 원문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출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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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dtvprofi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ndtvprof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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