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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미래에 AI 안경 없는 사람은 인지적 열세에 놓일 것"

게시 확산 지수 37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스마트 안경이 AI와 상호작용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밝혔다. AI가 사용자와 같은 시야와 소리를 공유하므로, AI 안경이 없는 사람은 향후 심각한 인지적 불이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메타는 향후 디스플레이 기능도 결합할 계획이다.

저커버그 "미래에 AI 안경 없는 사람은 인지적 열세에 놓일 것"
이미지: techcrunch.com

미래에 AI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인지적 열세에 처하게 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실적 발표 자리에서 투자자들에게 던진 경고입니다.

저커버그는 메타의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AI 안경이나 AI와 일상적으로 상호작용할 수단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한 인지적 불이익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안경이 AI의 정답이라는 주장과 700억 달러의 청구서

저커버그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안경이야말로 AI에게 가장 이상적인 폼팩터라는 것입니다.

얼굴에 착용하는 안경은 사용자가 온종일 보는 것을 AI도 함께 보고, 듣는 것을 듣고, 귓가에서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기에 화면이 추가되면 가치가 폭발할 것이라며, 차세대 오리온 AR 안경 같은 홀로그램 방식이든 일상 안경의 작은 디스플레이든 결국 시각적 상호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제품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안경 유통 대기업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오클리 메타 제품까지 가세하면서,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메타 AI에 사물을 물어보는 웨어러블로서 깜짝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이 성공 뒤에는 천문학적인 적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연구를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는 이번 2분기에만 45억 3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이후 누적 적자만 700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저커버그가 안경의 필수성을 이토록 강조하는 배경에는 주주들에게 막대한 투자 비용을 정당화하려는 목적도 깔려 있습니다.

핀과 펜던트를 넘어선 하드웨어 경쟁

물론 소비자용 AI 하드웨어의 최종 승자가 안경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다른 형태를 시도해 왔습니다. 휴메인의 AI 핀은 시장에서 큰 실패를 겪었고, 리밋리스와 프렌드 같은 곳은 목걸이나 펜던트 형태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봄 오픈AI는 전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을 65억 달러에 인수하며 독자적인 소비자용 AI 기기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안경이 가장 유리해 보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안경을 쓰고 있어 가슴에 카메라 핀을 꽂는 것보다 사회적 거부감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저커버그가 인지적 불이익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쓴 것을 두고, 하드웨어 구매를 일종의 지적 생존 문제로 포장하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당장 불안해하며 지갑을 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레이밴 메타는 카메라와 스피커가 달린 세련된 패션 아이템 수준에 가깝습니다. 실시간 시각 분석 기능이 일상을 완전히 바꿀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핸즈프리 촬영을 즐기는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기존 패션 안경 브랜드를 빌려 거부감을 낮춘 메타의 전략은 완전히 새로운 기기를 만들어내려다 고전한 경쟁사들보다 훨씬 영리했습니다. 다만 발열과 배터리 한계 탓에 완벽한 AR 디스플레이를 가벼운 안경테에 넣는 기술적 난제가 여전합니다. 오리온의 대중화가 늦어질수록 리얼리티 랩스의 수십억 달러 적자는 메타에게 계속해서 무거운 짐으로 남을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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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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