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그록-2' 베타 공개…클로드·GPT-4 넘고 이미지 생성까지 탑재
xAI가 차세대 모델 '그록-2(Grok-2)'와 경량 버전 '그록-2 미니'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LMSYS 벤치마크에서 클로드 3.5 소네트와 GPT-4 터보를 제쳤으며, 플럭스.1(FLUX.1)을 도입해 이미지 생성도 지원한다. 현재 𝕏의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으로 순차 제공 중이며, 기업용 API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얼마 전 LMSYS 챗봇 아레나에 'sus-column-r'이라는 정체불명의 모델이 등장해 Claude 3.5 Sonnet과 GPT-4-Turbo를 모두 꺾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비밀의 주인공이 밝혀졌습니다.
xAI는 8월 13일, 차세대 플래그십 AI 모델인 'Grok-2'와 경량 버전인 'Grok-2 mini'의 베타 버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리더보드를 뒤흔들었던 모델이 바로 Grok-2였습니다.
벤치마크 최상위권 진입과 파격적인 이미지 파트너십
Grok-2는 이전 버전인 Grok-1.5 대비 거의 모든 영역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대학원 수준의 과학 지식을 테스트하는 GPQA에서 이전 35.9%에서 56.0%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수학 경시대회 수준의 MATH 벤치마크에서는 76.1%,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HumanEval에서는 88.4%를 기록했습니다. 시각적 추론을 평가하는 MathVista에서도 69.0%, DocVQA 93.6%를 기록하며 GPT-4o 및 Claude 3.5 Sonnet과 대등하거나 일부 앞서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기능 면에서 가장 큰 눈길을 끈 것은 이미지 생성 기능의 도입입니다. xAI는 최근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Black Forest Labs와 손잡고 이들의 'FLUX.1' 모델을 Grok에 탑재했습니다.
현재 𝕏 플랫폼의 Premium 및 Premium+ 구독자는 새롭게 디자인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Grok-2를 바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𝕏의 실시간 게시물을 반영한 검색 및 추론 기능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기업용 개발자를 위한 API 역시 이달 말 출시됩니다. 글로벌 다중 리전 저지연 배포 기술을 바탕으로 하며, Yubikey 및 생체 인식을 포함한 필수 2단계 인증과 정밀한 팀 관리 기능을 기본 지원합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 𝕏 유료 구독자라면 즉시 활용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최상위급 대형 언어 모델의 추론 능력은 물론, 현재 가장 성능이 뛰어난 이미지 생성 모델 중 하나인 FLUX.1을 실시간 소셜 데이터 검색과 함께 한곳에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산업 전체로 보면 xAI의 무서운 개발 속도가 입증된 순간입니다. 2023년 11월 첫 모델을 내놓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OpenAI와 Anthropic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이미지 모델을 무리하게 자체 개발하는 대신 최정상급인 FLUX.1을 빠르게 수혈한 전략은 대단히 영리해 보입니다. 다만 𝕏 환경 특유의 느슨한 필터링 정책 탓에 딥페이크와 저작권 논란이 곧바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넘어 보수적인 엔터프라이즈 API 시장을 공략하려면 안전성 검증이라는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x.ai(새 탭에서 열림)원문x.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