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내일 '그록 4.5' 전격 공개…머스크 "오푸스급에 더 빠르고 저렴"
일론 머스크는 xAI의 신형 모델 '그록 4.5'를 다음 날 대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터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출시를 결정했으며, 오푸스(Opus)급 성능을 갖췄지만 속도가 더 빠르고 토큰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최상위 AI 모델을 활용하는 개발자들은 언제나 높은 비용과 느린 속도라는 장벽 앞에서 타협해야 했습니다.
최근 상장을 마친 SpaceXAI가 선보인 최신 플래그십 모델 Grok 4.5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모델이 Anthropic의 최고 사양인 Opus급 지능을 갖추면서도 속도는 훨씬 빠르고 토큰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하다고 소개했습니다.
Cursor와 공동 훈련, 초당 80토큰 속도 구현
Grok 4.5는 단순히 벤치마크 점수 경쟁에만 매달리지 않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사무 업무, 자율 에이전트 같은 실질적인 작업 처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개된 벤치마크 지표상으로는 최고 수준에 살짝 못 미치지만, 실사용 성능은 강력합니다. 인기 코딩 도구인 Cursor와 함께 훈련되었으며, 추론 속도는 초당 80토큰에 달합니다.
머스크는 자체 평가 결과 Grok 4.5가 Opus 4.7과 대등한 능력을 보이면서도 속도는 훨씬 빠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인 SWE Bench Pro에서 과제당 평균 15,954개의 출력 토큰을 기록하며 경쟁사 선도 모델 대비 토큰 효율이 2배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Grok Build, Cursor, 그리고 공식 API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EU) 지역은 7월 중순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파격적인 가격 책정: Opus 출력 비용의 4분의 1
속도 이상으로 업계를 놀라게 한 대목은 API 가격 정책입니다.
Grok 4.5의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6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매우 공격적인 수준입니다.
비교 대상인 Opus 4.7은 입력 5달러, 출력 25달러이며, 같은 주 공개된 OpenAI의 최상위 모델 GPT-5.6 Sol은 입력 5달러에 출력이 30달러에 달합니다. Grok 4.5의 출력 단가는 Opus 4.7의 4분의 1 미만이며, OpenAI의 경량 저가형 모델인 Luna의 출력 가격과 동일합니다.
왜 중요한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지금 즉시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거나 반복적인 추론을 수행할 때 청구되는 API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소 Cursor 환경에서 작업하던 엔지니어라면 성능 체감과 비용 절감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최전선 AI 경쟁의 판도가 단순 점수 따기에서 추론 효율과 토큰 경제성 싸움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OpenAI가 GPT-5.6 Sol을 출시하는 타이밍에 SpaceXAI가 상장 직후 곧바로 가격 파괴 모델을 내놓으면서, Anthropic과 OpenAI 역시 엔터프라이즈 요금 인하 압박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Cursor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에 바로 안착하려는 전략은 매우 영리해 보입니다. 다만 자체 벤치마크에서도 드러났듯 최고 사양 모델 대비 미세한 성능 열세가 존재하는 만큼, 절감된 토큰 수량 속에서 복잡한 예외 처리 능력이 유지되는지는 실전 도입을 통해 검증해야 할 과제입니다.
출처 (2)
- @elonmusk(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