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lay 2 오픈소스 공개: 장기 기억력 갖춘 실시간 인터랙티브 세계 생성기
인터랙티브 세계 모델 World Play 2의 코드가 공개됐다. 가상 공간을 실시간으로 이동하고 사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이전 상황을 메모리에 압축 저장해 장시간 탐색하거나 다시 돌아와도 일관성을 유지한다. 4단계 추론을 지원하는 Turbo 버전도 제공되지만, 비양자화 전체 모델 크기는 69GB에 달한다.

World Play 2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환경을 구현하는 오픈소스 세계 생성 모델이다. Genie 3나 Hunyuan World처럼 실시간으로 탐색 가능한 가상 공간을 생성하며, 현재 GitHub에 전체 코드가 공개됐다.
무엇을 할 수 있나
기존 세계 모델 대다수가 단순한 시점 이동에 그쳤다면, World Play 2는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이용자는 장면 속을 돌아다니는 것을 넘어 다양한 캐릭터나 오브젝트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화면에 새로운 효과나 애니메이션을 덧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장기적 일관성이다. 이전 모델들은 탐색 시간이 길어지면 그래픽이 깨지거나, 지나온 장소로 되돌아갔을 때 배경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한계가 있었다.
World Play 2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압축해 메모리에 저장한다. 다른 곳을 탐색하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와도 이전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며, 오랜 시간 탐색을 지속해도 화질 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핵심 기술과 구동 사양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World Play 2는 알리바바의 1.2.2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장면의 외형과 캐릭터, 동적 이벤트를 분리해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고, 압축된 메모리 토큰을 활용해 긴 시계열 처리 비용을 줄였다. 여기에 Stable Forcing 증류 기술을 더해 장시간 생성 안정성을 확보했다.
개발진은 단 4단계 추론만으로 장면을 빠르게 그려내는 Turbo 버전도 함께 마련했다.
다만 로컬 구동 문턱은 만만치 않다. 파라미터를 온전히 유지한 비양자화 전체 모델 크기는 69GB에 달해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로는 감당하기 버겁다. 코드와 실행 안내서는 GitHub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인터랙티브 세계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짧은 기억력과 연산 지연 때문이었다. World Play 2는 메모리 압축 기술을 통해 상태가 유지되는 오픈소스 가상 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게임 엔진 혁신이나 로봇 시뮬레이터를 연구하는 엔지니어라면 당장 코드를 분석해 볼 만한 값진 자료다. 다만 69GB에 달하는 모델 크기는 일반 창작자가 쓰기에 부담이 크므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경량화 및 양자화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연구 목적의 접근이 적합해 보인다.
출처 (1)
- arxiv.org(새 탭에서 열림)원문arxiv.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