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셰어, 필모라 14 출시: 긴 영상을 쇼츠로 자동 변환하고 AI 립싱크 지원
원더셰어가 영상 편집 프로그램 '필모라 14'를 출시했다. 긴 영상에서 하이라이트를 뽑아 자막과 효과를 넣은 쇼츠로 만들어주는 스마트 숏클립 기능과 AI 화질 개선, 립싱크 번역, 다중 카메라 편집 등 10여 가지 AI 기능이 추가됐다.
긴 영상을 찍고 난 뒤 하이라이트를 골라내고 쇼츠나 릴스용 세로 화면으로 일일이 자르는 작업은 창작자들에게 가장 번거로운 일입니다.
Wondershare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인 Filmora 14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더 많은 AI, 더 적은 클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개 이상의 신규 AI 도구와 함께 전문가용 편집 기능을 대거 추가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현재 Windows와 macOS에서 바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롱폼을 쇼츠로 자동 변환하고 화질과 색감도 AI로 보정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Smart Short Clips입니다. 원본 롱폼 영상을 넣으면 AI가 핵심 구간을 알아서 찾아 소셜 미디어용 세로형 클립 여러 개로 자동 추출합니다. 자막, 효과음, 스티커, 전환 효과까지 알아서 붙여주며 플랫폼 예약 발행까지 지원합니다.
영상과 음성 품질을 끌어올리는 기능도 대폭 늘었습니다. AI Video Enhancer는 초점이 흐리거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에서 질감과 디테일을 복원해 주며, 성능이 낮은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도 보정할 수 있습니다.
AI Color Palette 기능도 새로 들어갔습니다. 참고하고 싶은 영화나 영상 컷을 지정하면 인물의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해당 색감을 프로젝트 전체에 한 번의 클릭으로 입혀줍니다. 오디오 쪽에는 음성 노이즈 제거와 AI Voice Enhancer가 함께 탑재되었습니다.
멀티캠과 트래킹으로 전문가 영역까지 확장
단순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고급 편집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멀티카메라 편집 기능을 지원해 단일 타임라인에서 인터뷰나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앵글의 클립을 손쉽게 오가며 편집할 수 있습니다.
화면 속 평면에 텍스트나 그래픽, 다른 영상을 자연스럽게 밀착시키는 평면 트래킹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로고나 안내 문구가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그네틱 타임라인, 패스 곡선, AI 장면 분할, 립싱크 번역, 얼굴 모자이크, 인물 누끼 따기 등이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Filmora 14가 1인 창작자와 마케터의 현실적인 병목을 정확히 짚었다고 봅니다. 프리미어 프로나 다빈치 리졸브 같은 무거운 툴을 배우기는 부담스럽고, 가벼운 앱으로는 정교한 작업이 아쉬웠던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팟캐스트, 강의, 인터뷰 등 긴 분량의 영상을 주기적으로 만드는 이용자라면 Smart Short Clips 하나만으로도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사용해 볼 만합니다.
다만 수많은 AI 기능을 한꺼번에 몰아넣은 만큼 실제 완성도가 관건입니다. AI가 골라낸 하이라이트가 어색하거나 자막과 립싱크 싱크가 맞지 않아 결국 손으로 일일이 다듬어야 한다면 도구의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42퍼센트 성장해 1조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데스크톱 영상 툴 시장 역시 반복 노동을 AI에 넘기고 창작자는 검토만 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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