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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e, 제미나이 기반 대화형 검색과 모터사이클 모드 도입

게시 확산 지수 46

Waze가 안드로이드 및 iOS용 신기능을 공개했다.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목적지를 찾거나 도로 변경을 제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륜차 전용 경로 안내와 음성 안내를 줄여주는 '덜 수다스러운' 모드도 추가됐다. 대화형 검색은 글로벌 베타부터 적용된다.

Waze, 제미나이 기반 대화형 검색과 모터사이클 모드 도입
이미지: blog.google

운전 중 팟캐스트나 음악을 들을 때 가장 거슬리는 순간은 내비게이션 음성이 쉴 새 없이 끼어들 때입니다.

Google 산하 내비게이션 앱 Waze가 7월 13일 안드로이드와 iOS 전반에 걸쳐 신규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Google의 Gemini AI를 접목한 음성 검색 및 도로 제보뿐 아니라, 이륜차 맞춤 경로를 안내하는 오토바이 모드와 음성 안내를 줄여주는 덜 말하기 모드가 포함되었습니다.

라이더를 위한 위험 감지와 덜 참견하는 내비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도로 위 환경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륜차는 좁은 길을 쉽게 통과할 수 있지만, 도로 파임이나 턱에는 훨씬 취약합니다.

Waze의 새로운 오토바이 모드는 AI를 활용해 이륜차 전용 지름길과 통행 제한을 경로에 반영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더 정확하게 계산합니다. 특히 포트홀, 과속방지턱, 고원식 횡단보도, 갓길 단절, 좁은 교량 등 라이더에게 치명적인 위험 요소를 지도에 미리 표시해 줍니다. 이 모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에 우선 출시되었으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넓힐 예정입니다.

일반 운전자를 위한 편의 기능으로는 덜 말하기 모드(less chatty mode)가 전 세계에 배포되었습니다. 활성화하면 음성 안내 횟수를 최소화하고 멘트를 짧게 줄여줍니다. 회전이나 차선 변경, 주요 위험 경고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오디오 몰입을 해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주행 이력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고속도로나 특정 주행 스타일을 먼저 제안하는 개인화 경로 기능도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원치 않을 경우 설정에서 손쉽게 끌 수 있습니다.

대화로 찾는 가장 싼 주유소와 지도 수정 요청

Gemini를 활용한 기능도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기존 자연어 사고 제보에 이어, 이제는 지도 업데이트 건의까지 말 한마디로 가능해졌습니다.

주행 중 "여기 도로가 통제됐어"라고 말하면 관련 내용이 지역 맵 에디터들에게 전달되어 검증 후 지도에 즉시 반영됩니다. 이 기능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바로 제공됩니다.

목적지가 명확하지 않을 때 Gemini에게 질문하는 기능도 글로벌 베타 커뮤니티에 공개되었습니다. 음성 아이콘을 누르고 "지금 문 연 카페 찾아줘", "주변에서 제일 기름값 싼 주유소 찾아줘"처럼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조건에 맞는 목록을 보여주고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Waze의 이번 행보가 AI를 화려한 챗봇으로 포장하는 대신, 운전자가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덜어주는 데 집중했다는 점에서 꽤 영리하다고 봅니다.

평소 차 안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즐겨 듣는 운전자라면 덜 말하기 모드 하나만으로도 지금 당장 설정을 켤 가치가 있습니다. 음성을 완전히 끄기는 불안하고 켜두자니 시끄러웠던 오랜 딜레마를 정확하게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최저가 검색처럼 복잡한 필터링을 말 한마디로 끝내는 것도 운전 중 안전에 직결됩니다.

오토바이 모드는 그동안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이 자동차 중심으로만 설계되어 있었다는 맹점을 건드렸습니다. 이륜차 비중이 높은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먼저 공략하면서, 방지턱이나 노면 상태 같은 치명적 변수를 경고하는 것은 실질적인 안전 가치를 제공합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Apple Maps 등 경쟁 서비스에 맞서 Waze의 최대 무기인 집단지성 커뮤니티를 AI로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AI가 지도를 멋대로 뜯어고치게 두는 대신, 운전자의 두서없는 음성 제보를 정돈해 숙련된 자원봉사 에디터에게 넘겨주는 연결고리로 썼습니다. 생성형 AI를 군더더기 없이 현장에 적용한 모범 사례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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